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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룩 KLOOK Nov 10. 2017

노숙하기 좋은 아시아 공항 TOP5

공항 노숙 꿀팁


LCC 항공사의 취항지가 많아지며 좋긴 하지만, 때론 너무 늦거나 이른 비행시간으로 공항을 어떻게 가야 하나 고민스러울 때가 많다. 하루치 숙박비를 절약하기 위해, 비행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미리 공항에 가서 노숙을 선택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준비한 공항 노숙 꿀팁과 아시아의 노숙하기 좋은 공항 TOP5를 소개한다.




공항 노숙 꿀팁


1. 공항을 파악하자

공항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공항 입국장(또는 도착장)보다 출국장에서 노숙을 하는 게 더 편하다. 공항 입국장을 이용하는, 공항에 막 도착한 사람들은 짐을 찾고 곧바로 공항을 떠날 준비를 하지만 출국하는 사람들은 비행기 탑승 수속을 위해 최소 2-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서 대기를 한다. 따라서 편의시설도 출국장에 더 많이 마련되어있는 편.


공항 노숙에서 제일 먼저 고려해봐야 할 것은 바로, 의자다. 불편한 의자에서 밤을 지새우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경험. 공항 의자는 구역별로 모두 다르다. 그러니 공항 노숙을 결정했다면 우선 공항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의자를 파악해보자.


2. 사람이 적은 곳을 찾아내자

공항은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지만 그래도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 있고 아닌 곳이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자리를 잡으면 잠들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 가뜩이나 의자에서 잠자는 것도 불편한데 사람들이 밤새 사람들이 지나다닌다면 잠깐이라도 눈 붙이는 것은 포기해야 할지도. 그러니 공항 노숙 자리를 파악할 땐 비교적 사람이 적게 다니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단, 방콕, 쿠알라룸푸르 공항과 같이 이용객은 정말 많지만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공항이라면 노숙하기 적합한 공간을 찾긴 어려울 수도 있다.


3. 귀중품 보관은 철저히!

공항에서 노숙을 하면 가장 걱정되는 점은 당연히 소지품 분실! 잠든 사이 나도 모르게 귀중품을 분실하게 될 수있으니 여권, 지갑, 휴대폰 등 중요한 물건은 잠시 눈을 붙일 때에도 몸에서 절대 떼지 말자.


4. 외투는 필수

냉장고 같이 낮은 온도로 설정해놓는 세계의 공항들. 특히 큰 공항일수록 온도를 더 낮게 설정해둔다고 한다. 공항에서 노숙을 하기 위해선 외투는 필수. 외투(겉옷)를 휴대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비치 타월이나 스카프 등을 휴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5. 잊지 말고 알람 설정하기

공항에서 노숙하며 비행기를 기다렸는데, 일어나지 못해 비행기를 놓친다면 정말 억울하다. 이런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잠들기 전 꼭 알람을 설정하도록 하자. 


여행을 더 여행답게, 클룩




노숙하기 좋은 아시아 공항 TOP5


No.1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은 세계 공항 1위인 만큼 없는 게 없는 공항으로 유명하다. 최고의 편의시설을 자랑하기 때문에 잠자기도 좋은 공항이라 할 수 있다. 창이 공항에선 노숙할 때 가장 필요한 와이파이와 콘센트는 기본, 먹고 마시고 쇼핑까지 해결할 수 있다. 게다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이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안마 의자가 있다는 사실. 단, 안마 의자는 항상 많은 사람들이 선점하고 있으니 자리가 나면 바로 안마 의자에 앉아 피로를 풀어보자.


싱가포르 공항엔 총 3개의 터미널이 있다. 그중에서도 3 터미널은 잠자기 가장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전용 취침, 휴게 공간을 여행객에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


No.2 인천 국제공항

여행을 아무리 다녀봐도 우리나라 인천공항만큼 좋은 곳이 없다. 면세점, 음식점, 카페, 공연 등 모든 것을 갖춘 명실상부 세계 최고 공항 중 하나. 시설뿐만 아니라 공항 내에서 우리나라 전통 혼례 행사 등 외국인들이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인천 국제공항은 환승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서비스가 정말 잘 되어 있다. 소파,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 인터넷 카페, 안마의자가 준비되어 있는 릴랙스 존, 무료 샤워시설까지! 샤워실은 무려 4성급 호텔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한다.

샤워실 위치 : 탑승동 4층 중앙 / 면세지역 4층 서편 / 면세지역 4층 동편

운영 시간 : 오전 7시 - 밤 10시

요금 : 환승객 무료 / 일반 이용객 3천 원

인천공항 홈페이지 확인하기


No.3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은 ‘24시간’ 운영하는 공항이다. 입점한 대부분의 상점들이 역시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다.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이 노숙하기 좋은 공항으로 급부상하게 된 이유도 24시간 운영하는 카페가 있었기 때문. 딱딱한 공항 의자에 앉거나 혹은 누워서 불편하게 쪽잠을 자는 것이 영 불편하다면 커피 한 잔 마시며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No.4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의 면세점은 전 세계에서 시식 행사가 가장 많은 공항. 대만이 먹거리로 유명하다 보니 펑리수, 태양빙, 망고젤리 등 대만을 대표하는 유명 간식을 많이 판매하고 있어 시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굉장히 많다. 대만 기념품을 아직 사지 못했다면 면세점에서 시식을 해보고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타오위안 공항에는 무료 샤워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한 여름 뜨거운 햇살 아래 땀을 많이 흘렸다면, 비행기 탑승 전 샤워시설을 이용해보자. 수건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개인이 미리 준비할 것.


대만 국적기인 중화항공(China Airlines)을 이용하는 환승객의 경우, 중화항공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해당 항공 이용객은 라운지를 적극 활용하자.


No.5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홍콩 국제공항에도 24시간 운영하는 식당, 아시아에서 가장 큰 IMAX 영화관, 골프장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 홍콩 국제공항은 특별한 날이 되면 공항을 예쁘게 장식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비행기 탑승 전, 공항에 미리 도착해서 공항 곳곳을 둘러보면 특색 있는 공항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에는 공항 도착장 외부까지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 꾸며놓는다고 하니 화려하게 꾸며진 첵랍콕 공항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엔 홍콩 여행을 떠나보자.


홍콩 국제공항은 굉장히 춥기로 소문나 있다. 공항에서 노숙을 하며 밤새 오들오들 추위에 떨고 싶지 않다면, 겉 옷을 반드시 챙기자.




불가피하게 공항에서 정말 노숙을 해야 한다면, 아래의 사이트에 들어가서 미리 검색해보면 좋다. 무료 와이파이 사용 여부, 편의시설 등 공항에 대한 정보가 정리되어 있으니 이용하게 될 공항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볼 수 있다.


SleepinginAirpots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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