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로컬 맛집에서 알아보는 얌차 문화
홍콩 대표 딤섬 맛집 린흥귀
홍콩하면 떠오르는 높디높은 마천루와 화려하게 빛나는 야경, 쇼핑 그리고 먹방.
오늘은 홍콩 여행 중이라면 꼭 한 번쯤 체험해보면 좋을 진짜 홍콩 로컬 식문화! 얌차 문화를 즐기는 꿀팁을 소개한다.
얌차 문화란?
얌飮은 홍콩어로 마시다라는 뜻.
따라서 얌차飮茶를 직역하면 ‘차를 마시다’라는 의미다.
아침과 점심 사이, 점심과 저녁 사이 차와 함께 딤섬을 먹는 홍콩(광동)식 식사, 쉽게 말해 '홍콩식 브런치 또는 홍콩식 애프터눈티'를 뜻한다.
홍콩 사람들은 보통 '딤섬을 먹는다' 라고 하지 않고,
차를 마시며 딤섬을 즐긴다라는 의미로 '얌차 한다'라고 말한다.
홍콩인에게 사랑받는 로컬 맛집, 린흥귀
홍콩 현지에는 오늘날까지도 전통 방식을 유지한 몇몇 식당이 성업중이다.
전통 방식을 유지한 대표적인 얌차식당 중
특히 유명한 린흥귀(Lin Heung Kui, 蓮香居)는 2015년 & 2017년 미슐랭가이드 홍콩편 'Bib Gourmand Restaurant'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용 방식부터 조리법가지 전통 그대로를 따르는 린흥귀를 방문해 현지인들의 얌차 식당 이용법을 완벽하게 알아보자.
홍콩 얌차 식당 이용법
하나.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로컬식당은 사람이 많아 합석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빈자리가 금방 나오는 편이니 원하는 자리에 가서 앉으면 된다.
둘. 큰 그릇과 뜨거운 물은 식기를 씻는 용도로, 잔을 데우는 의미도 있다. 큰 그릇에서 컵을 씻으면 물을 비워 준다.
셋. 자리에 앉으면 직원이 와서 무엇인가를 물어본다. 바로 차 종류를 질문하는 것! 당황하지 말고 딤섬과 함께 마실 차를 고르자. 보통 푸얼차(보이차)를 많이 마신다. (차 비용 별도)
넷. 얌차 식당에서 제공되는 차 종류는 주로 아래와 같다.
: black tea, boe lay cha, Jasmine, green tea, luk cha 등
다섯. 주문을 하고 싶다면 카트가 지나갈 때 주문하거나 직접 가서 딤섬을 고르면 된다. 주문서에 도장을 받고, 다 먹은 후 나가며 추가 주문 및 차, 서비스 비용 등을 카운터에서 한 번에 계산하면 된다.
얌차 문화 더 알아보기
손으로 하는 인사
함께 먹는 사람들끼리의 교류가 중요한 얌차문화! 찻잔이 비면 옆에서 서로 잔을 채워준다. 항상 확인해 잔이 비지 않도록 유지하는게 예의이며, 테이블을 검지와 중지 끝으로 두 번 톡톡 쳐서 고마움을 표시하면 된다.
차 리필 방법
주문했던 차를 다 마셨다면 따로 요청할 필요 없이, 주전자 뚜껑을 열어두자. 지나가던 직원이 발견하면 바로 뜨거운 물을 다시 채워준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두 손가락 끝으로 테이블을 톡톡 쳐서 감사의 표시를 해보자.
추가 주문 방법
추가 주문을 하고 싶다면 딤섬 카트가 지나갈 때 주문을 하거나 직접 가서 먹고싶은 딤섬을 고르면 된다. 이때, 주문서를 꼭 잊지 말고 챙겨가자. 직원이 주문서에 도장을 찍어주기 때문.
린흥귀 운영 시간 & 가는 방법
운영 시간 : 매일 6:00am - 9:30pm
주소 : 2-3/F, 46-50 Des Voeux Road West, Sheung Wan, Hongkong
대중교통 : MTR 사이잉푼(Sai Ying Pun) 역 A2 출구에서 도보 약 4분
린흥귀 딤섬 할인 방법
홍콩인이 사랑하는 린흥귀에서 얌차를 즐기고 싶다면 클룩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전통 딤섬 세트를 구매해보자.
죽통에 신선하게 담겨 나오는 맛있는 딤섬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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