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도 환기가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에세이 김석용

by 화려한명사김석용

마음에도 환기가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글 / 김석용


가끔은 창문을 활짝 열어 바깥 공기를 들이듯,
내 안에 고여 있던 걱정과 묵은 감정을
천천히 내보내야 할 때가 있다.

아무도 모르게 쌓여버린 작은 슬픔들,
말하지 못한 후회와 어설픈 미련들,
그 모든 감정에 햇살 한 줌을 건네고 싶다.

때로는 혼자 조용히,
나의 마음에도 맑은 바람이 스며들게 두는 것,
그것만으로도 다시 살아갈 용기가 생긴다.

그래서 오늘은 내 마음의 창을 살짝 열어두었다.
누군가의 다정한 안부처럼,
바람이 스치고 지나가길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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