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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매니저 Apr 23. 2024

직장은 돈을 받는 곳이다.

직장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지 마라 

직장이란 무엇일까?

40대의 가장인 나로서는 

가족들의 생명줄을 지고 있는 매우 중요한 존재이다. 

안정적인 월급 

그리고 기업 네이밍이 주는 자부심까지 


나는 직장을 나보다 큰 존재로 여겼다.  

그러다 보니 직장에서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퇴근 후에 걸려오는 거래처 전화 

문자에도 성실히 응했다. 


게다가 퇴근 후에는 

회식, 회사 내 운동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인맥을 넓히는데 힘썼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

난 불행해졌다. 


나는 이만큼이나 일하는데 

동료들은 왜 이거밖에 안 해?

그리고 팀장은 왜 나를 인정하지 않는 거지 

나의 노력에 회사는 알아주지 않았고 

이에 대한 원망이 고스란히 나보다 덜 일하는 

팀원들에게 갔다. 


그래서 난 직장에 대한 나의 관념을 바꾸기로 했다. 


직장은 왜 가는 것일까?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돈을 벌로 가는 곳이다. 


난 진정한 직장이란 

새로운 일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동료들의 인정을 받는 곳이여만 했다. 


과연 그런 직장이 있을까?

직장은 개인의 성장보단

조직의 큰 틀에서 움직인다 

그러다 보니 내가 원하는 일하며 성장하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 


그러므로 일을 통해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크게 가졌던 내가 직장에서 매번 실망감을 느꼈던 것이다. 


그럼 동료의 인정은 어떤가?

내 위의 팀장은 나보다 더 바쁜 사람이고 

아래 팀원은 오로지 자신의 일로 바쁜 사람이다. 

즉 대부분의 직장인이 자기 삶 하나만으로 바쁘고 

누구를 인정할 여유를 가진 사람이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그런 곳에서 타인의 인정을 갈구한다는 건 

사막의 오아시스를 찾는 것이다. 


물론 직장에서 

개인의 성장과 

타인의 인정은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인양 매달리게 되면 

허탈함과 무너진 자존감을 마주하게 될 가능 서잉 커진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난 직장과 일을 분리함으로써 나의 성장 인정 욕구를 해소했다. 


직장 = 돈을 버는 곳 

일 = 돈을 벌지 않지만 자신이 성취감과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 


나는 성장을 직장 바깥에서 찾기로 했다. 

그래서 시작한 건 운동, 영어공부, 여행 3가지였다.  


운동은 매일 새벽 5시에 한다 

무게가 올라가고 몸이 변하가는 건 나 자신만 안다 

성장을 통해 느끼는 성취감은 

나의 자존감을 키워준다 


영어 공부는 ai 영어 공부인 스픽로 한다 

굳어있었던 영어 뇌가 조금씩 말랑해지면 

영어 표현력이 늘어나며 영어가 조금씩 늘고 있다.

회사에서 원하는 업무를 만나기란 하늘에 별따기지만

영어의 성장은 휴대폰을 켜기만 하면 된다. 


마지막 여행이다. 

회사에서 해외 출장을 보내주진 않지만 

내가 스스로 티켓을 사고 여행을 가면 

된다. 

그곳에서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경험을 하면 고스란히 내 성장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직장은 돈을 주는 곳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자신의 인정감과 성취감을 

돈을 주지 않는 일에서 찾게 되면 

현재의 삶에서 만족감을 줄 뿐만 아니라 


미래에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여 

돈까지 벌 확률도 높여 준다. 


고) 구본형 작가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써야 한다며 

매일 새벽 2시간 글을 썼다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지금도 그의 책은 1인 기업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이 되고 있다.


직장은 월급을 주는 곳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그저 자신의 일을 범위 내에서만 해내면 된다 


일을 통한 성장은 직장을 통해 받은 

월급으로 하면 된다. 


그리고 직장에서 받지 못한 인정 욕구는 

자신이 성장 욕구를 통해 쌓은 지식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밖에서 찾아 

그 지식을 무료로 베풀면 인정 욕구는 

자연스레 채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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