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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일요일
소중한 인연
by
덩이
Nov 27. 2022
실구름
글쓰기 수업에서 만난 분들과 독서모임을 하고 있다.
독서모임을 시작할 땐 내가 미혼이었는데 지금은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가 되었으니 우리의 인연도 꽤 오래되었다.
불타오르네
코로나 때문에 잠깐의 소강상태에 있었다가 다시 줌으로 만나고 있다. 독서모임 덕분에 적어도 일 년에 열두 권의 책은 반드시 읽게 된다.
파이어
멤버가 중간에 조금 바뀌기도 하고 놀랍게도 새로 들어오신 분도 있고 해서 현재는 나까지 다섯 명이다.
까치밥
오늘 저녁 8시 우리는 줌으로 만난다. 이번 달 우리가 나눌 책은 헬렌 한프의 채링크로스 84번지이다.
미국에 살고 있는 작가 헬렌 한프는 영국의 고서점 직원들과 이십여 년간 편지를 주고받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인연을 이어나갔다. 실제로 서로의 편지를 엮어 책으로 만든 것이다.
바다 건너 멀리 떨어져 사는 구매자와 판매자들 사이에 이렇게 오랫동안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었다는 것은 그사이 깊어진 정 때문이 아니었을까
우리 독서모임도 이처럼 은은하게 오래갈 것이라 예감한다.
청보라빛 하늘
내게 소중한 인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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