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아이는 새로 나온 신비아파트 피규어를 사러 나갔다. 집 앞 마트가 오늘은 쉬는 날이라고 하니 아마도 장난감 마트로 갔을 것이다.
하늘에서 비가 와요그 사이 나는 장바구니를 들고 잠깐 나왔다. 생각보다 비가 내리는 풍경과 소리와 온도가 괜찮다. 놀이터에 앉아 빗소리를 듣고 있고 싶지만 해야 할 일이 있기에 아쉽지만 사진만 찍는다.
집안의 습도가 계속 올라가 보일러를 틀었다. 선풍기를 틀고 있으니 시원하다. 눅눅한 바닥은 조금 뒤면 보송해질 것이다.
빗방울이 보일까빨래가 바싹 마르지 않는 것이 가장 안 좋다. 이틀째 널어놓은 옷들을 걷어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있다.
비 오는 일요일,
집에 잠시 혼자 있으니 뭔가 여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