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팔이 불편해서 아이는 오늘 학교를 쉬었다.
오늘 우리의 모든 일정은 stop이다.
선생님께 클래스팅으로 결석 문자를 보내니 많이 아팠겠다며 걱정하시고 학교에 오면 잘 살펴주시겠다는 따뜻한 답문을 주셨다.
참 감사하다.
종일 집에서 보냈다.
깁스가 답답하고 불편해 새벽에 깼던 아이는 늦잠을 잤고 물론 나도 동참했다.
저녁이 지나 밤이 다가오는 시간에 우리는 강가로 잠시 나갔다.
강바람은 더 선선했다.
눈부셔내일도 쉬고 싶어지는 나는 철이 없는 엄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