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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호이 Feb 09. 2019

[김호이의 사람들]  김예솔 작가 2부 인터뷰

"여행으로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나 자신을 찾자"


[사진= 김예솔 작가 제공 ]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호이의 사람들'의 발로 뛰는 CEO 김호이입니다.
여러분에게 여행이란 무엇인가요? 지난 김예솔 작가에 1부 인터뷰에 이어 이번 2부 인터뷰에서 김예솔 작가는 여행이란 그동안 몰랐던 나를 알게 되고,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나 자신을 찾게 된다고 말해주었는데요, 김예솔 작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나 자신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Q. 김예솔 작가에게 여행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그동안 몰랐던 나를 알게 되고,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나 자신을 찾게 되는 것 인거 같아요.


Q. 김예솔 작가에게 나다움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세 가지 조건으로 정의되는 것 같아요. 타인의 시선, 사회의 기준 자신의 한계에 벗어나 내가 내 가슴에서 나오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행동할 수 있는 것. 저는 그게 ‘나다움’이라고 생각해요.


Q. 정답만을 찾아 떠나는 삶을 사는 청년들을 보면서 어떠한 생각이 드나요?

A. 정말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미국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항상 했었던 질문이 '너네는 보통 어떤 직업을 가져?', '너네는 보통 언제 결혼해?'라는 질문들을 많이 했었는데, 그 친구들이 하나같이 대답하는 얘기가 'in different of people'(사람마다 다르다)라는 말 이었어요.

그리고 저에게 '미국의 인구가 3억 명인데 어떻게 3억 명이 다 똑같을 수 있어?'라고 되물어 보더라고요. 생각을 해보니까 정답의 삶도 없고 보통의 삶도 없고 평범한 삶도 없고,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말하는 삶, 우리가 그렇게 믿는 삶만 존재하는 것 같아요. 정말 정답은 내가 내 삶에 중심에 서서 주인공으로 사는 삶, 단 세 가지,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세상에 기준에 벗어나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않는, 자기 마음이 이끄는 삶. 저는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을 해요.


Q. 마지막으로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수많은 학생 그리고 청년에게 한 말씀 부탁해요.

A. 자신이 정말 이대로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세상은 정말 다양한 사람이 공존하기에 더욱 더 빛나고, 본인은 어느 누구와도 같지 않은 특별한 사람이니까 누구의 기준에 맞춰서 살아가려고 하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의 소리 나의 생각 나의 행동을 받아들인 다음,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지고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그리고 요즘 나이 같은 경우에는 특히 제가 강연을 많이 하면 군대 아니면 대학생들, 신입사원들 모두 다 똑같이 '아 이렇게 사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정말 잘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라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하거든요. 저는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해봐야 자기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잘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대다수가 대학교 가기 전까지 입시, 대학, 입학 후에는 스펙과 같이 내가 선택을 해서 결정한 게 거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모르는 건 나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자신을 모르는 청년들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자기 자신에 대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10대 20대는 연습게임이라고 생각하세요. 많은 경험을 하고 부딪치고, 체험을 하고 거름을 거둔 다음에 그 씨앗을 발견을 한 후 30대에 심어도 충분히 늦지 않은 나이니까 빨리 가는 것보다 제대로 방향성을 잡고 가는 게 중요해요.

1년이 되었든 2년이 되었든 3년이 되었든 자기가 언제 가장 빛나고 언제 가장 행복하고 어떤 꿈을 꾸는지 그 방향성을 정립하고 갔으면 좋겠어요.


-김호이의 사람들-

인터뷰: 김호이

 기사작성/수정: 김호이/최윤정/정여진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김호이의-사람들-157157401429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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