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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호이 Feb 10. 2019

[김호이의 사람들] 한복 크리에이터 풍류낭자 1부인터뷰

"능동적으로 배워서 콘텐츠 퀄리티 높여야"


[사진= 풍류낭자 제공 ]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호이의 사람들'의 발로 뛰는 CEO 김호이입니다.

최근 크리에이터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혹시 한복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이번 인터뷰는 한복 크리에이터 풍류낭자(본명: 김지원)씨의 인터뷰인데요, 한번 이번 기회에 설 연휴 동안 한복 나들이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Q. 풍류낭자께서 피키캐스트(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크리에이터가 된 계기가 있었나요?

A. 고등학교 때부터 가야금을 전공했어요. 근데 대학교에 올라오면서부터 새로운 활동들, 못 해봤던 활동들을 해보고 싶어서 피키캐스트가 런칭된 지 얼마 안 됐을 때 파트너 에디터를 구한다는 모집공고가 떴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글을 쓰고 싶어 하던 곳이니까 한번 파트너 에디터를 구할 때 지원을 해봐야겠다 해서 지원을 했는데 합격해서 에디터로서의 활동을 하게 되었어요.



Q. ‘한복’이라는 콘텐츠를 선정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사실 '글을 쓰고 싶다'라는 생각만 있었지 어떤 주제를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어서 고민을 하다가 제가 알고 있던 게 ‘한복’이라는 주제였어요. 왜냐면 제가 가야금을 전공하고 있으니까 공연을 할 때 한복을 입잖아요. 그래서 전문적인 분야에서 일 하는 건 아니지만 '내가 알고 있는 분야의 글을 써보자' 해서 한복을 선택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Q. 미래에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어 하는 독자들을 위해 피키캐스터가 되기까지 또는 그냥 크리에이터 에디터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팁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면접을 보기 전에 서류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는데 서류제출에서 미션이 콘텐츠를 만드는 거였어요. 저는 면접날에 제가 만들 콘텐츠 목록을 가져가서 보여드렸어요. 꼼꼼히 준비해서 합격을 했어요.

콘텐츠를 만들면서 포토샵이나 영상 만드는 능력이 많이 높아진 것 같아요. 사실, 포토샵, 영상 만들기 같은 프로그램을 잘 다루지 못했었는데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콘텐츠를 잘 만드는 크리에이터 분들이 계시니까 영향을 많이 받아서 능동적으로 스스로 배웠던 게 많았던 것 같아요. 원래 파트너 에디터가 활동기간이 정해져 있는 활동이었는데, 제가 능동적으로 결과를 배출해내고 그러니까 지금까지도 활동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능동적으로 스스로 배워서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이는 게 크리에이터가 가져야 할 중요한 자세인 것 같아요.



Q. 생활 한복에 차이점을 만화로 표현하셨는데, 만화를 그리는 것도 스스로 찾아서 혼자 배우신 건가요?

A, 저는 원래 그림 그리는 것에도 관심이 있긴 했었는데 컴퓨터로 그림 그릴 줄은 모르고 손 그림만 그렸었어요. 그런데 인터넷에 나도 만화를 올려보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장비를 사고 혼자 연습하면서 만화를 그리게 되었어요.


Q, 생활 한복에 관심을 끌게 된 건 언제부터였나요?

A. 한복에 관심을 가진 건 맞는데 '한복이 진짜 좋다'이런 마음은 그렇게 크지는 않았어요. 에디터를 시작할 때는 그저 '한복은 우리나라 것이고 예쁜 옷이니까 당연히 좋은 옷이지'라고 막연하게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하플리’라고 해서 생활 한복과 기성복을 믹스매치 하는 최초에 편집샵이 생겼어요.

그곳에서는 생활 한복을 일상복과 같이 매치하는 연구를 했어요. 그걸 보면서 생활 한복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한복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김호이의 사람들-

인터뷰/영상: 정여진 

기사작성/수정: 김호이/최윤정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김호이의-사람들-157157401429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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