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진 촬영 기법 소개
네이선 언더우드(Nathan Underwood)가 iPhone 12 Pro Max로 촬영. 꽃꽂이는 키아나 언더우드(Kiana Underwood) 작품.
이제 iPhone 12 Pro 또는 iPhone 12 Pro Max를 통해 전문가 수준의 아름다운 꽃 사진을 더욱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세계 유수의 플로럴 디자인 스튜디오 Tulipina의 네이선 언더우드(Nathan Underwood)는 인물 사진 모드부터 Apple ProRAW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iPhone 12 Pro 모델들의 진보된 카메라 시스템이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꽃 사진을 연출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iPhone 12 Pro와 iPhone 12 Pro Max에 탑재된 다재다능한 전문가급 카메라 시스템은 강력하고 새로운 컴퓨테이셔널 포토그라피 기능으로 혁신의 한계를 넓힌다. iPhone 12 Pro 모델들의 카메라는 120도의 폭넓은 시야각을 자랑하는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 인물 사진 구도를 잡는 데 탁월하며 iPhone 12 Pro Max에서는 더 긴 초점 거리를 확보한 망원 카메라, ƒ/1.6 조리개가 적용된 새로운 와이드 카메라로 구성됐다. 와이드 카메라에 탑재된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 시스템은 매초 5,000회의 미세 조정을 통해 놀라운 야간 모드 사진과 흔들림 없는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iPhone 12 Pro 모델들은 또한 새로 도입된 LiDAR 스캐너와 A14 Bionic 및 Deep Fusion의 성능을 함께 활용, 저조도 환경 및 야간 인물 사진 모드에서 6배 빠른 오토포커스 조정을 실현함으로써 모든 카메라에서 어떤 환경에서든 더 좋은 사진을 촬영하게 해 준다.
Smart HDR3는 머신러닝을 활용, 사진의 화이트 밸런스, 대비, 질감, 채도를 지능적으로 조정해 놀랍도록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는 이제 Apple의 멀티 프레임 이미지 프로세싱 및 컴퓨테이셔널 포토그라피 기술을 RAW 형식의 다재다능함과 결합한 Apple ProRAW를 활용해 iPhone 기본 앱 또는 다른 전문가용 사진 편집 앱에서 색상, 디테일, 다이내믹 레인지 등을 촬영자의 의도대로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은 언더우드가 전문 사진작가로서 작업 과정에 iPhone 12 Pro와 iPhone 12 Pro Max를 활용하여 집에서 아름다운 꽃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을 직접 설명한 내용이다.
네이선 언더우드가 iPhone 12 Pro Max로 촬영. 꽃꽂이는 키아나 언더우드 작품.
조명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 부드럽게 퍼지는 자연광을 선호하며 빛이 측면에서 들어오는 것이 좋다. 실내라면 보통 창에서 0.5~1미터 정도 거리에 배치하면 된다. 야외에서는 직사광선이나 어두운 그림자를 피해 빛이 균일한 공간을 찾아야 한다. 균일하게 그늘이 진 장소를 선택하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다음 요소는 배경인데, 간단하게 무늬가 최대한 없는 중립적인 배경을 찾기만 하면 된다(회색이나 파랑이 좋다). 벽돌, 줄무늬, 점박이 같은 산만한 무늬를 피해야 한다. 피사체는 최대한 부각되어야 하며, 조명과 배경을 이와 같이 설정하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정물 사진은 구도를 잡는 것이 핵심이다. 나중에 잘라낼 수도 있지만 적절한 각도와 시점에서 정확한 구도로 촬영해야만 최고의 사진으로 사후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iPhone으로 작업할 때는 항상 초점 심도가 가장 얕은 렌즈를 선택하는데 iPhone 12 Pro 모델들의 경우에는 망원 카메라를 선택하면 된다.
꽃꽂이의 구도를 잡을 때는 피사체를 가운데에 두고 프레임이 고르게 채워졌는지 확인한다. 나는 iPhone 등 카메라를 손에 들고 눈높이를 피사체에 맞춘 상태에서 살짝(몇 도만) 내려다보는 각도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하면 꽃병의 모습을 담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진의 주인공인 꽃들의 깊이감과 입체감을 포착할 수 있다. 망원 카메라는 iPhone 12 Pro에서 2배, iPhone 12 Pro Max에서 2.5배의 광학 줌을 제공한다.
네이선 언더우드가 iPhone 12 Pro Max로 촬영. 꽃꽂이는 키아나 언더우드 작품.
사진을 촬영해서 편집하고 업로드할 때 아래의 예시처럼 나는 모든 iPhone 12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물 사진 모드를 선호한다. 인물 사진 모드를 활용하면 놀라운 깊이감을 포착할 수 있는데 이를 사진 앱에서 편집할 때 조정할 수도 있어 창의성을 대단히 폭넓게 발휘하도록 해준다. 복잡하고 입체적인 피사체인 꽃꽂이를 촬영할 때 특히 유용하다. 정물 사진을 처음 찍는 사람에게는 인물 사진 모드가 가장 적합할 것이다.
네이선 언더우드가 iPhone 12 Pro Max로 촬영. 꽃꽂이는 키아나 언더우드 작품.
내가 촬영하는 사진의 99%에 적용하는 편집 기법이 있는데, 전부 사진 앱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 방식은 개인 취향이며 각자가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의 특징적인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나는 자르기, 가로세로 비율, 노출, 채도, 따뜻함을 주로 활용한다.
사진 앱에서 아래 편집 도구를 사용하려면 사진을 탭해서 전체 화면으로 표시하고 하단의 다이얼 아이콘을 탭한 뒤에 다양한 옵션을 스와이프 하여 살펴보면 된다.
사진을 잘라서 꽃이 프레임 전체를 꽉 채우고 최대한 ‘바로 코앞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노출을 약간만 높이면 사진이 전반적으로 화사해지며 특히 모바일 화면에서 꽃꽂이가 돋보이도록 할 수 있다.
꽃꽂이를 비롯해 컬러풀한 정물을 촬영할 때는 채도를 약간(10 미만) 높이면 색을 더 강조하고 도드라지게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진의 따뜻함을 조정한다. 일반적으로는 이미지를 약간만 차갑게 만들어서 우아하고 차분한 효과를 주는데, 이는 피사체의 실제 느낌에 오히려 충실한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기법은 모두 단순하지만, 바로 공유해서 타인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환상적인 최종 작업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매우 중요한 것들이다.
각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iPhone에서 사진 및 비디오 편집하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선 언더우드가 iPhone 12 Pro Max로 촬영. 꽃꽂이는 키아나 언더우드 작품.
내가 특히 반가웠던 것은 iPhone 12 Pro와 iPhone 12 Pro Max에서 Apple ProRAW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점이다. Apple ProRAW는 더 전문적인 편집 기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가능한 최대의 이미지 정보를 담아주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iPhone에서 네이티브 하게 RAW 이미지를 촬영하고 내보낼 수 있어 예술적 가능성을 더욱 확장할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iPhone에서 촬영한 사진을 DSLR과 마찬가지로 내가 보통 활용하는 전문적인 후반 작업 흐름에 더욱 손쉽게 포함할 수 있게 되었다. iPhone 12 Pro 모델들에서 Apple ProRAW를 사용하도록 설정하면 이용할 수 있다.
Apple ProRAW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Adobe Lightroom에서 이미지를 편집하는 것을 선호한다. Lightroom에서도 일반적으로 사진 앱에서와 똑같은 편집 기법(자르기, 가로세로 비율, 노출, 채도, 따뜻함)을 적용하지만, 꽃 정물 사진에서는 특별히 편집 기법을 적용할 영역을 선택할 수 있는 원형 필터 툴을 사용하여 특정한 꽃을 따로 보정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래 사진에서처럼 꽃꽂이에 끼워 넣은 꽃 한 송이만 노출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육안으로 보면 보이는 디테일이지만 어느 카메라로도 포착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다.
iPhone 12 Pro 또는 iPhone 12 Pro Max에서 Apple ProRAW를 사용하려면, 설정 > 카메라 > 형식에서 해당 기능을 켜면 된다.
네이선 언더우드가 iPhone 12 Pro Max로 촬영. 꽃꽂이는 키아나 언더우드 작품. 더욱 다양한 꽃 사진 및 꽃꽂이 아이디어는 @tulipinadesign에서 볼 수 있다.
KMUG 애플에 대한 모든 것. 케이머그
知識記錄 김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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