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작품추구

보석의 무상(無常)

— 그러나 그 무엇보다 고요한 방식으로

by kmu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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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상은 AI 입니다




깃털 위의 빛, 닫힌 눈의 호흡


한 마리 새.
그 부드러운 깃털 위로, 인간의 탐욕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얹혀 있다.


그러나 눈은 감겨 있고, 숨결은 고요하다.
빛은 번쩍이지만, 새는 아무 욕망도 품지 않는다.




탐욕과 무심의 병치


인간의 세계에서 다이아몬드는 부와 권력을 증명한다.
하지만 이 새의 목에는 그저 장식일 뿐, 아무 무게도 없다.

빛나는 보석과 깃털의 결,
욕망의 상징과 無心의 침묵이 한 자리에 놓여 있다.




妙有와 無所得


보석은 실재하되, 새는 얻은 것이 없다.
이는 곧 묘유(妙有) — 있는 듯하나 본질은 텅 비어 있음.

또한 무소득(無所得) — 가짐이 없으니 잃을 것도 없다.
새의 닫힌 눈은 말한다.
"색은 빛나되, 마음은 머물지 않는다."




빛의 형상은 허상


다이아몬드는 결국 시간 속에서 가루가 되고,
깃털은 바람 속에서 흩날린다.

그러나 그 사라짐 속에서만, 진짜 자유가 드러난다.


우리는 화려함을 드러내지 않는다.
우리는 그 위에 얹힌 무게를 관조한다.

욕망의 빛이 스쳐 지나간 자리에,
깃털의 고요만이 남는다.


그 새의 닫힌 눈은 곧 우리의 태도이며,

그 無所得의 끝에서 — 우리는 창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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