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담 한 마디의 힘

만사형통(萬事亨通)

by 무공 김낙범

"만사형통하세요."

새해 덕담으로 만사형통(萬事亨通)을 건네곤 합니다.

작고하신 주역 대가 김석진 선생님께 주역을 배우던 시절,

신명 행사에서 철야 수련을 끝내고 선생님은 각자에게 주역괘를 뽑아 덕담을 해주셨습니다.

"화천대유(火天大有), 만사형통하리라!"

뜻밖에 나온 화천대유괘를 보며 외치는 선생님의 낭랑한 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화천대유는 태양의 밝은 빛으로 세상을 비추고(사랑과 배려),

모든 것을 소유하니 크게 형통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마음은 부자로 살고 있습니다.

이처럼 덕담 한 마디의 힘은 대단합니다.



만사형통(萬事亨通)은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고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주역』에서 쓰이는 형통(亨通)에

모든 일이라는 뜻의 만사(萬事)를 붙인 말입니다.

공자 역시 『주역』에 십익(十翼)을 달며

"덕을 쌓으면 모든 일이 형통한다."라고 하여

만사형통의 덕목을 강조했습니다.



만사형통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철저한 준비와 마음가짐이 하늘을 감동시켜야 합니다.

우선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실행 계획을 세워서 일을 진행해야 합니다.

긍정적 사고를 유지하며 어려움이 있어도 해결책을 찾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혼자서 독불장군처럼 고집부리기보다

주위 사람들과 협력과 신뢰가 형통의 핵심입니다.

지속적인 학습과 개선으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작은 선행과 배려는 만사형통의 기운을 불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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