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심안(審美心眼)
'여지행'님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심미안'을 발견했습니다.
<심미안 수업>, 이 책은 무엇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가르치지 않는다. 우리는 왜 어떤 장면 앞에서 마음이 움직이고, 왜 어떤 순간에서 감흥을 느끼는지를 조용히 되묻는다. 우리는 종종 '아는 척'의 유혹에 빠진다.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면 작곡가의 배경을 떠올려야 할 것 같고, 난해한 현대 미술 앞에서는 뭔가 아는 척을 해야 할 것 같은 강박을 느낀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예술의 본연의 가치는 지식의 양에 있지 않다고. 미술을 전혀 모르고 예술에 문외한이라 할지라도, 대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살아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 여지행
"예술 작품을 보는 눈이 트이는 기적 같은 마법"
글을 읽으며 잠시 충격에 빠졌습니다.
예술 작품에 대한 문외한이었기에, 전시회 근처에도 가지 않는 나에게 하는 말로 들렸습니다.
뭔가 아는 척을 하기 위해 관련 서적을 들여다보았지만 단편적인 지식만 충전할 뿐입니다.
예술 작품을 보면 단편적인 지식조차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심미안(審美眼)은 아름다움을 살피는 눈입니다.
나는 이것을 심미심안(審美心眼)이라고 부르고 싶었습니다.
심미심안(審美心眼)은 아름다움을 살피는 마음의 눈입니다.
심미안에 심안(心眼), 즉 마음의 눈을 삽입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나만의 심미심안(審美心眼)이란 사자성어를 창안했습니다.
이제 예술 작품을 바라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의 눈으로 보는 작품
그 작품 속에 작가의 생각이 들어있으리라.
예술 작품을 보는 눈은 책을 읽는 것과 다름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작가와 대화를 하듯이
예술 작품을 마음의 눈으로 보면서 역시 작가와 대화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