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떠한 연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이곳에 오신 독자님.
평범하지는 모르겠으나 (글쓴일 기준으로) 19세인 학생입니다. 제 글들은 기본적으로 개인적 생각과 자아성찰을 기반으로 한 옴니버스 잡설들인지라 어느 것을 언제 읽어도 이해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만, 블로그에 약간의 맥락을 부여해 드리고자 이 글을 작성합니다.
원래 제 친한 친구들을 대상으로 네이버 블로그에서 글을 쓰던 저는 한 친구의 추천으로 브런치스토리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때마침 사회로 나가기 전에 스스로를 드러내는 연습을 해보고자 하였습니다. 가장 개인적인 생각들을 글을 저를 잘 아는 친구들에게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함으로써 타인에 대한 경계심을 누그러뜨린다고나 할까요. 그런 반사회적인 목표 외에도 단순히 조금 더 불편한 상황에서 글을 쓰는 것이 제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당장 몇 시간 전 완성해 놓고 블로그에 올리려 했던 글도 브런치스토리에 올린다 생각하니 더 퇴고해야겠더라고요. 더 완성도 있는 글쓰기를 하게 되겠네요.
여하튼, 만약 제 글이 저번 글이나 "물론 잘 알고 있겠지만"와 같이 독자 여러분께 도 넘은 친근감을 표한다면, 그건 제 글이 독자 여러분을 대상으로 함과 동시에 제 친구들을 대상을 하기 때문이기도 하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작문의 편의상 이 글 이후로는 에세이에서 보통 사용되는 "~다"와 같은 평서체를 사용할 것이니, 이 또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으로서는 1주일에 한 개 혹은 두 개의 에세이를 작성해 올릴 예정입니다. 주제는 제 마음입니다만, 사회나 자아에 대한 통찰이 항상 글의 뼈대를 이룰 것입니다. 눈치는 백 단이지만 원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성격이 아니기에 모두가 동감할 내용보다는 제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타인의 주장에 스스로를 굽혀버리면 이 블로그를 개설한 의미가 없잖아요?
처음 브런치스토리에 작가신청을 할 때는 매일 또는 격일을 주기로 간단한 일기를 작성해 올릴 생각이었습니다만, 브런치스토리의 취지와 잘 맞는 것 같지 않아 결정을 보류해두고 있는 실정입니다. 만약 후에 (그럴 일이 있다면) 독자층이 생기고 제 일기에 흥미를 갖는 분들이 생긴다면 그때 일기도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머릿속에 오신 것을 환영함과 함께,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