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짓 기

by 시인 화가 김낙필





잠에서 깨면

시 한 수를 짓는다

가장 진실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임한다

새 날의 또 다른 시작이니까


하루의 시작을 글짓기로 부터

라는 게 즐겁다

그렇게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 간다


마무리는 음악을 들으며 잔다

타이머를 맞춰놓고

음악 속으로 들어가 징검다리 건너듯 꿈속으로 들어간다


하루하루 즐거움을 만들고

행복하려고 노력한다


이 나이엔

행복을 억지로 만들어가며 살아야 한다

행복이 스스로 올 일은 없으니까


그래서

글 짓기가 내겐 유일한 즐거움이고 행복이다


창밖으론 밤새 하얀 눈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