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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하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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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Apr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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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면 하는 인사
감사합니다
오늘을 다시
살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야 감사함을 안다니
그동안 얼마나 거만을 떨며 살았는가 뉘우친다
교만도 버리고 욕망도 버린 후에야 오는 깨우침
감사한 아침이다
두 손
모아 감사의 인사를 드린 후 창문을 연다
하늘은 높고 녹음이 푸르다
운 좋으면 뭉게구름도 가고
먼산 산비둘기 울음도 운다
꾸르륵 꾸르륵ᆢ
새로운 하루를 맞는다
누워서
손뼉도 치고
발목 손목 정강이 마사지도 하고
고양이 자세로 등근육도 푼다
일어나 침대에 걸터앉아
돌 받이 때 하던 도리도리,
목 돌리기
, 어깨 근육을 풀고 허리를 돌린다
그리고 물 한잔 마신다
올리브유도
한 스푼 마신다
야채
샐러드 한 접시부터 먹고
황태
뭇국에 파김치로 아침을 먹는다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
하루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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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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