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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꼰대 화가시인 김낙필 입니다
고 마 운 아 픔
by
시인 화가 김낙필
Sep 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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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그리운 사람 있습니다
그리우면
안 된다
안된다 하면서 생각나는
아프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사람 사
는 세상이 어디 그리
호락호락 하겠습니까
그래서 메마른 세상에서
그대의 단비를 맞으며 살았습니다
그리워서
참 고마웠습니다
언덕마다
쑥부쟁이 곱게 피는 가을입니다
아파도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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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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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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