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심 한 사 람

by 시인 화가 김낙필





아무 소식도 없고

연락도 없으면

잘 살고 있는 거라고 누군가가 말했다


누군가는

뭔 일이 생긴 거라고

사달이 난 거라고

말합니다


내가 고요한 것은

그대의 삶에 관여하기 싫어서

나 같은 거는 신경 쓰지 말고

자유롭게 살라고

조용한 것이다


무소식은 이렇게

좋은 것인데

묵묵히 사는 나를

자꾸 무정한 사람이라고들 말한다


진정한 소통은

마음과 가슴으로 하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