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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우 는 남 자
by
시인 화가 김낙필
Apr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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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열두 달 노래하는 남자가 있다
노래하는
소리가
내 귀에는 소 울음 같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아니 울고 있다
내 귀에는 통곡이다
전원이 끝기면 울음을 멈추는 남자
이 남자의 고향은 '시카고'다
그런데 왜 이 먼 곳까지 와서 우는지 모르겠다
물어봐도
대답 없이 노래만 한다
아니 울기만 한다
타향살이
힘들어서 그런가 보다
이 동네 청계 숲에서는 산 비둘기 울음도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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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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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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