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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詩가 나를 데리고 산다
by
시인 화가 김낙필
Dec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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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나를 살렸다
詩가 없었다면 나는 진즉 속이 터져 죽었을 것이다
詩가 도대체
뭐냐는 인사도 있겠지만
詩를 의지하고 사는 작자에게는
그 은혜로움을 익히 깨닫고 안다
말은 못 하고 살지만 매일 詩와 대화하며 산다
속에 있
는 많은 이야기를 토해내며 산다
죽는 날까지
그럴 거다
生子시인의 말처럼
절필하는 날이
곧
죽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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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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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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