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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소식도 없네요
by
시인 화가 김낙필
Dec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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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도 없네요
바다에도 눈이 내립니다
가무룩히 내리는 눈에 세상 끝이 안 보입니다
바다를 노저어 가신지 석삼년인데 소식조차 없네요
그렇듯 이몸도 조용합니다
지난주에는 북해도로 눈구경하러 바다를 건넜네요
여전히 눈은 희고 거리는 환했어요
죽어도 좋겠다는 생각 또 했네요
김우진이랑 윤심덕이도 죽기전에 북해도를 다녀 갔다는데
[광막한 황야에 달리는 인생아
너의 가는 곳 그 어데냐
쓸쓸한 세상 험악한 고해(苦海)에
너는 무엇을 찾으러 가느냐]
정녕 死를 贊美해야 하는 건가요
눈이 내립니다
심덕이랑 우진이 처럼
함박눈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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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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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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