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빵
엄마 생각
by
시인 화가 김낙필
Jan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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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찌개미와 소다와
생막걸리로 맥분을 반죽해 하룻밤을 재운다
땅콩도 넣고 사과청도 넣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제법 잘 부풀러 올랐다
찜통에 베보자기를 깔고
반죽을
잘 펴서
한소끔 찐다
피어오르는 김에서 막걸리 냄새가 난다
먹기 좋
게 쪄졌다
시장에서 파는 술빵에서는 막걸리 냄새가 덜 나서 별로다
어릴
때 엄마가 간식으로 해주던 술빵이 역시 최고다
엄마가 생각나는 막걸리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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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사과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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