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 劍 武 士
by
시인 화가 김낙필
Jan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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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세우지 말자
뾰족하지 말자
행여 나로인해 누가 베어지거나 찔리기라도 하면 안되니까
모가 나면 안된다
둥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날들을
뒹
굴렀는가
찔려봐서 알지 않는가
베어져서 흘린 상처가 얼마나 아픈지
누구도 찌르고 베어서는 안된다
사랑해선 안될 사랑을 해서도
안된다
사람들은 진검 승부로 인생을 살아가지만
나는 목검을 들고 산다
상처 남지않게 말이다
날 세우지 말고
뾰족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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