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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처럼

꽃비

by 시인 화가 김낙필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건네는 말 한마디가 오늘을 살고 다시 내일을 살게 한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붐비는 전철과 흔들리는 버스를 타고 일터에서 돌아오는 저녁

따듯한 위로 한 마디가 또 다른 하루를 살게 한다


산다는 건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다


너무 팍팍하게 살지 말고

가끔은 웃고

가끔 하늘을 보며

그렇게 살아가자구요


오늘은 꽃비가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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