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다

빈차

by 시인 화가 김낙필




13시 16분 오이도 가는 4호선 열차엔 아무도 없다

다들 어디 갔을까ᆢ


홀로 가는 전동차는

온천도 없는 신길온천역을 지나 오이도로 간다


나도 홀로 간다

마치 세상의 끝으로 가는 듯

한가로운 오후에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