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後

by 시인 화가 김낙필


세상의 끝, 아무것도 없다

천당, 극락도 없는

광활한 우주 공간이다

유기체로 남은 잔해는 대기 안에 산산이 흩어졌다

그렇게 남은 자들의 세상에

티끌로 남겨졌다

그리고 끝

아무것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