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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크 리 넥 스
by
시인 화가 김낙필
Jun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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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넥스
아이의 공부방에 크리넥스 휴지통을 넣어주는 엄마는 무지한거다
넣어주는 사람이야 배려라 하겠지만 받는애는 어떤 기분일까 생각해는 봤는가
세상이 변해 자식을 끔찍히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이 이처럼 도가 한참 지나치다
그러지않아도 애가 알아서 할꺼구만 궂이 이런 배려까지 해야하는 것일까
엄마들 모임에서 누가 자랑삼아 한 말이 너나 할것없이 오지랖이 된거다
주는 엄마보다 받는 아들이 낯 뜨거울수 있으니까 그런짓 말라는 얘기이다
아들방에 휴지 넣어주러 제발 들어가지 마라
그 공간침해 엄청 싫어한다
제발 놔둬라 자기일 자기가 알아서 하게
휴지 넣는거 그거 서로 어색하고 불편하다
過猶不及...하지마라
모임에서 그 말한 엄마 휴지회사 사모님 아닌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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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휴지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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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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