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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새해에는 만사형통 하세요
by
시인 화가 김낙필
Dec 31. 2019
해 끝 맹추위 다
강릉,삼척,정동진으로 떠나는 해돋이맞이 사람들 춥겠다
나는 조용하다
폐 끼치지말고 묵묵하자
가고오는 특별한 해라 몸가짐을 조심한다
적막에는 조리대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도
유난히 크게 들린다
겨울 바이올렛이 흰꽃을 피웠다
보라빛을 바랬는데 흰꽃이다
그래도 좋다
겨울에 핀 꽃이라 좋다
오늘 내일 나는 고요할 것이다
가는 올해와 오는 새해,
모두가 고맙고 감사하다
조용하고, 묵묵하고, 고요하고, 침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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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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