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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성에가 낀 아침
by
시인 화가 김낙필
Feb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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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죽었다
병들어 죽었다
나만 휑덩그러니 남았다
사랑할 이도, 곳도, 날도, 수도
없다
창가에 성에 꽃이 피었다
저승꽃은 슬픈데
성에 흰꽃은 시리게 아름답다
눈비오는 날 사랑하는 이가
소리도없이 죽었다
누굴위해 죽었을까
나는 아닐진대,
아, 나는 이제
죽는날까지 누굴 다시 사랑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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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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