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매

by 시인 화가 김낙필




무엇이 겨우내 걸려서
저리 토해 내는가
작정하고 터트리는 꽃망울이 사뭇
비장하다
복수의 칼을 갈지 않고서야
어찌 저리 핏빛인고
동백보다 더 깊은 원한인 듯
사무쳐 피는구나
그 사연이 궁금하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