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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바람 피웁시다
by
시인 화가 김낙필
Nov 7. 2017
바람 피웁시다
낙엽 지니까 바람 피웁시다
세월가면 잊혀지니까
스쳐가는 인연이니까
바람 일으킵시다
나를 떠난 사람들과 또 다시 만날
사람들을 위해 바람처럼 삽시다
바람은 불어야 제 맛이고
피워야 제 격이라는데
어울려 한바탕 놀고 갑시다
'花無十日紅' 피어있을때 바람을 타고
꽃지고나면 그만 이려니
바람의 길은 아련하기만 한것
낙엽 구를때 바람 핍시다
가을이니까 서로 용서하며
바람 피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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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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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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