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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비츸키 Nov 23. 2021

아챔 결승전,2009년을 생각하세요. 기동 감독님

1124, 2021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포항스틸러스 대 알힐랄



출처 - AFC

안녕하세요 노비츠키입니다. 챔피언스리그의 새벽은 유럽뿐은 아닙니다. 바로 내일 새벽 01:00 에는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최근에 우승을 했던 클럽 알 힐랄입니다. 2019년에 우승을 차지했던 팀이죠. 포항은 2009년 이후 12년 만에 타이틀을 도전합니다. 프리뷰 합니다. 포항 화이팅입니다.



- 2021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


알힐랄 (사우디) 대 포항 스틸러스 (대한민국)


11/24 수 01:00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 리야드, 사우디


중계방송사 - SPOTV



- 최근 맞대결 전적 1무 1패 알 힐랄 우세


1997 아시안 수퍼컵 파이널 1차전 알힐랄 1-0 포항 (97/6/12)


1997 아시안 수퍼컵 파이널 2차전 알힐랄 1-1 포항 (97/6/19)



출처 - AFC



- 포항스틸러스(동아시아 챔피언)


대한민국 K리그1 순위 7위 (파이널B)


-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전적


조별리그 G조 2위 (3승 2무 1패, 나고야, 조호르, 랏차부리)


16강 세레소 오사카 1-0 승


8강 나고야 그램퍼스 3-0 승


4강 울산 현대 1-1 (5PS4) 승



출처 FromAFC, Pohang steelers



포항은 동해안 더비에서의 승리에 의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당장에 트레블이 가능했던 팀을 한번에 무너뜨렸던 상성의 힘은 상당히 위대했죠. 울산은 이 패배를 시작으로 FA와 리그를 단숨에 다운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리그에서는 좋지 않았고 3위권까지 노렸던 팀이 연패에 연패를 거듭하더니 파이널 B로 내려왔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만 올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일본팀을 모두 물리치고 온 것도 그렇고 큰 경기에 강해왔던 포항은 좋은 이력이 있는 두 명의 코치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김기동 감독과 황지수 코치입니다. 두 스태프는 2009년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기도 합니다. 만약 이번에 포항이 우승한다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로 포맷이 바뀐 이후 첫번째로 선수와 감독으로서 우승하는 인물이 될겁니다. (이 때 신태용 감독이 2010년 매니저로 아시아 챔스를 성남으로 우승한 전적이 있으나 선수로 우승한 것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이전 포맷인 아시안 수퍼컵과 챔피언쉽입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포맷인 2002년 이전을 의미합니다.)


AFC에서 키플레이어로 꼽은 선수는 신진호 선수입니다. 두팀의 공격수들을 받쳐주는 공격형 미드필더 두명을 키플레이어로 선정했는데 그래서 경험많은 신진호 선수가 지목된것 같습니다. 신진호 선수는 저번 시즌 울산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죠. 2년 연속 파이널에 올랐고 2년 연속으로 우승의 기회를 얻은 선수입니다. 임상협, 강상우와 이루어내는 콤비네이션을 기대하는 포항입니다.



- 알힐랄 (서아시아 챔피언)


사우디 수퍼 리그 순위 4위


-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전적


조별리그 A조 2위 (3승 1무 2패, 이스틱클롤, 알아흘리, AGMK)


16강 에스테그랄 2-0 승


8깅 페르세폴리스 3-0 승


4강 알 나스르 2-1 승



출처 From AFC, Al HILAL


알힐랄은 현재 1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중이고 특히 홈에서는 8경기 동안 지지 않았습니다.


열리는 곳이 홈이기 때문에 포항보다는 유리하다는 알 힐랄입니다. 포항의 김기동 감독이 있다면 알 힐랄은 레오나르도 자르딤 감독이 있습니다. 유럽 리그를 많이 들어 보신 분들이면 굵직했던 기억이 있는 감독이죠. AS 모나코에 프랑스 챔피언을 가져다준 감독이고 올림피아코스에서는 그리스 챔피언을 가져다준 감독이죠. (사생활은 좀 있습니다만...) 2021년 6월부터 부임한 자르딤 감독은 이번에 우승하면 포르투갈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위너 타이틀에 이름을 올리기 때문에 이 감독 커리어에도 욕심이 날 수 밖에요.


AFC가 선정한 키플레이어는 살렘 알도사리입니다. 확실히 2019년에 우승한 경험이 있는 선수를 지목했고 고미스와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죠. 알힐랄은 우리나라 수비수 장현수 선수도 소속이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백인 알 부라익과의 호흡 및 수비는 최정상급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 지난 베스트 11


- 장현수 선수의 파트너였던 알불야히 센터백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합니다. 알 모파리 어린 센터백이 장현수 선수의 파트너로 나올 전망입니다.


- 지난 광주와의 경기는 K리그1 잔류를 위한 마지막 경기도 겸했고 홈에서 승리를 원했던 포항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지만 인천이 강원과 비겨 주면서 자동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일찍 잔류를 확정 지은 포항은 A매치 듀티로 강상우 선수가 나가 있었지만 뛰지는 않으면서 주전들의 체력 세이브는 된 상황입니다.



지난 베스트 11 - 리그 기준 - 포항 (좌), 알힐랄(우) 출처 From - Fotmob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노비츠키였습니다.


포항 승리하고 인천에서 봐요. 화이팅!


(포항의 다음 리그 경기는 돌아오면서 인천과의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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