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바디프로필 준비로 멘탈이 나가는 날도 있었지만, 돈 쓰는 일로 스트레스를 풀지 않아 지출 방어가 괜찮았습니다. 용돈 내역에 들어가지 않는 가족 경조사가 많은 1월이라 기록한 것보다 쓴 돈은 더 많았지만 이런 달도 있고 저런 달도 있다고 마음을 편하게 먹어봅니다. 나 자신을 포함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잘 쓰려고 열심히 돈 버는 거 아닙니까. 2월에는 설연휴가 껴있어서 또 초과 지출이 예상되는데 요령 있게 아낄 수 있길 바랍니다!
25일 (월)
군청 서류 600원
은행에 제출할 서류를 떼기 위해 600원을 결제했습니다.
대신 옆에 있는 보건소에서 인바디는 공짜로 쟀는데, 물티슈에 스트레칭 로프 등 기념품을 잔뜩 챙겨주셨습니다.
26일 (화)
선배 생일선물 19,670원
같은 팀 선배의 생일이라 치킨 한 마리를 보냈습니다.
27일(수)
영양제 60,963원
서른 두 살, 처음으로 영양제를 구입했습니다. 아이허브에서 첫 구매 25% 할인을 받아 유산균 2통과 종합비타민 2통 총 4통을 6만원에 구입했습니다. 매일 먹는 거라 금방 다 먹고 새로 비용 지출이 필요할 것 같기도 한데, 건강할 때 몸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고책 10,804
이번주 책모임에서 읽을 책을 알라딘 중고책방에서 구입했습니다. 이번 책은 소장하고 싶은 마음에 전자책 대신 종이책을 골랐습니다. 책을 살 때마다 매번 더 싸게 살 방법은 없는지, 아예 빌려서 볼 방법은 없는지 고민이 많은데, 마음에 드는 책이라면 한 달에 서너권쯤은 사서 모으는 게 좋겠다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책 싸게 사는 꿀팁을 많이 알고 싶습니다.
28일(목)
무지출
점심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니 확실히 지출이 줄었습니다.
29일(금)
교통비 10,000
이날도 사실상 무지출, 한 달 동안 가끔씩 탔던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나갔습니다.
30일(토)
한강달리기 주차장 1,000
토요일 아침 여의도 한바퀴 돌기에 도전했습니다. 한강공영주차장은 저공해차량에 대한 주차요금을 50% 할인해주고 있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