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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영노트 Mar 01. 2020

글 쓰는 7년 차 직장인입니다.

안녕하세요, 글 쓰는 직장인 겨울향기입니다.

올해로 만 7년 차에 접어든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요즘 한 회사에서 오래 버티기 쉽지 않은데, 만 7년이면 흔한 직장인은 아니지요?

게다가 이렇게 글까지 쓰다니요. 제가 생각해도 스스로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어디가 출구 인지도 모르는 어두운 취업준비생 시절을 거쳐, 그토록 가고 싶었던 회사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갈증이 있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늘 제 옆을 따라다녔거든요.

취업이라는 관문만 통과하면, 그것도 내가 원했던 회사에 들어가면 모든 것이 싹 해결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저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들,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 속에서 제 중심은 흔들리기 일쑤였어요.


대안이 필요했습니다.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주변 사람들을 바꿀 수 없다면, 내가 바뀌는 수밖에요. 어떻게 하면 내가 바뀔 수 있을까 방법을 찾다가, 매일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짧은 문장이라도 쓰는 행위가 퇴근 후 제 일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글을 쓰는 이 시간만큼은 더 이상 직장인이 아닌, 온전한 나로 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리저리 뒤섞이고, 불만 가득했던 하루도 글을 쓰는 시간을 통해 균형을 되찾고 있습니다.


네, 저는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글을 씁니다.  

아직도 갈길이 멀지만,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든든합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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