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여행 핵심 요약
* 중앙아시아 3개국 여행 스케치 (2025년 11월)
중앙아시아 3개국 여행 여정을 가능하면 시간 순서로 기록했다. 상세 여정을 전부 사진과 함께 자세히 기록할 계획이지만, 혹시나 이리저리 우선순위에 밀려서 결국 기억에서 휘발되어 버리는 것을 방지하고자 함이다.
이 글 자체로 완결성 있는 내용으로, 말 그대로 전체 여정의 스케치를 사진과 함께 여행 중 유용했던 시의성 있는 정보 및 감상 등을 요약해서 정리했다. 만약 이 지역의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이 글만으로도 그 지역의 전체 느낌과 여행 스팟 등 핵심 정보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상세 여정은, 일반적으로 시간 순서로 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 방법이나, 사건별 또는 장소별로 정리하고 여행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생생한 경험과 함께 기록해 둘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여행기. 중앙아시아 여행의 마지막 국가다.
1. 키르기스스탄에서 국경을 넘는 버스를 타고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로 왔다. 수도는 아스타나고 알마티는 1997년 이전 수도로 카자흐스탄의 최대 도시. 경제, 문화 중심지라고 한다. 알마티에 들어와 있는 여러 외국 브랜드와 매장만 검색해 봐도 알마티가 번화한 도시라는 게 보인다.
2. 이번에는 주간 국경버스를 탔는데 출국-입국심사를 각 거친 후 같은 버스를 타는지 아닌지 국경마다 다르다. 버스가 바뀌든 아니든 그 버스를 놓치면 안 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심사도 거치고 잘 따라가야 한다. 누가 챙겨주지 않고 눈치껏 따라가고 눈치껏 모든 상황을 파악해야 함.
3. 카자흐스탄 총면적은 세계 9위고 대한민국의 27배 한반도의 12배인데 인구밀도는 최저 수준이다. 땅은 넓지만 대부분이 사막, 초원이고 알마티는 남동쪽에 있는 도시다. 그래서 알마티만 보고 카자흐스탄을 다 봤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고 우린 그냥 번화한 가장 큰 도시 투어를 한 것임.
4. 카자흐스탄은 키르기스스탄과 동일한 여행 일수를 할애했지만 이동 수단과 도착지의 여러 변수에 따라 실제 여행시간에 영향을 준다. 카자흐스탄은 국경을 넘은 것치곤 진짜 신속하게 반나절 조금 덜 걸려서 잘 도착했는데 오히려 도착한 버스터미널의 컨디션이 알마티의 첫인상을 구길 정도로 처참했고 시설 편의성이 제로였다. 여기서 시간을 많이 소모해 버렸고 세 국가 모두 일몰 후엔 특정 장소의 야경을 볼 게 아니라면 사실상 관광 종료라서 결국 여차 저차 해서 창고형 대형몰 구경만 하고 이 날은 국경을 넘은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함.
5. 그럼에도 알마티로 검색하면 쭉 나오는 여러 여행 스팟의 팔 할은 다 갔고 봤다. 담날 새로운 하루로 알마티를 다시 보니까 번화하고 도로도 넓고 인도도 잘 되어 있는 편이고 사람들도 날씬한 편이었다.
솔직히 내가 박물관 마니아는 절대 아닌데 낯선 곳에 갈 땐 박물관이 그 도시나 국가의 역사, 사회 수준, 현재 분위기 등을 이해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6.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도 크고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이 나라는 어떤 근현대사에 방점을 찍는지 나름 짐작이 되었다.
역시 도시 곳곳에 동상이 꽤 있고 인구 구성에 러시아인 비중이 적지 않아서 러시안 교회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기타 민족 구성에 고려인이 포함되어 있고 어떤 설명에는 기업과 전문가 비중이 높아서 사회적 영향력이 있다고 했는데 국립박물관에 가 보니까 그 설명이 아예 틀린 것 같지는 않았다.
7. 자동차 분포? 는 앞의 두 국가처럼 특별한 특징을 느끼지는 못했다. 어차피 매우 주관적인 느낌일 뿐이니. 사람들은 우즈벡보다는 키르기스스탄과 더 비슷하게 보였지만 워낙 인구 구성이 다양한 국가들이라서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카자흐스탄 큰 시장의 상인들 중 상당수가 우즈벡에서 왔고 농산물 중 우즈벡 원산지가 많기도 했다.
8. 세 국가 중 물가는 체감상 카자흐스탄이 가장 비쌌고 인접한 국가들답게 겹치는 음식이 많고 도시 느낌은 적당히 비슷한 듯 달랐다.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은 자연을 아예 못 보고 도시 투어만 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11월이 비수기지만 날씨는 여행하기에 정말 좋았고 다시 여행을 간다면 11월이 적기인 듯.
이번에 중앙아시아 여행은 여기까지.
키르기스스탄 국경버스 시작
굿바이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시작
입국심사
카자흐스탄에서 버스 환승
중간휴게소. 카자흐스탄이지만 키르기스스탄 돈도 받아줌. 대신 불리한 환율
드디어 알마티 도착. 이 버스터미널은 진짜 진짜 아무것도 없다.
알마티 도로 깨끗하고 넓다.
공화국 광장에 있는 독립기념탑
진짜 높아서 높이를 다 찍으려면 인물은 포기해야.
독립기념탑 주변으로 네 개 조각상
중앙 국립박물관
여기는 문이 정말 육중하다.
입구에 한국어 안내문!
1층 로비 입구
전시실 일부. 크고 넓은 편
그림에 영어 설명이 없으니까 오히려 맘 편하게 직관적으로 감상하고 시간도 단축됨
2층에 각 민족(국가) 의복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코리안 섹션!
한국 섹션은 더 넓고 더 많았다.
저 한 칸씩 전부 다른 민족 전시인데 한국만 우측 코너에 두 칸 이상 할애.
맞은편엔 Korean Village 모형도 조성되어 있다.
카자흐스탄의 유르트 내부
판필로프 공원에 있는 젠코브 대성당. 러시아 정교회 성당으로 못을 하나도 박지 않은 목조건물로 유명
비유가 좀 유치하지만 롯데월드 성의 실사판 느낌?? 당연히 실제로 보면 더 아름답다.
그린 바자르. 시장이다. 크고 종류도 많고.
견과류 섹션. 진짜 품질이 다름.
육류 섹션. 동물 그림이 있어서 식별 가능.
한국식품관이 따로 보여서.
알마티 Central Mosque. 역시 다른 느낌, 다른 컬러 모스크.
다른 러시아 교회. 여기는 수녀원도 같이 있다. 진짜 동화 속 건물같이 색깔이 어찌나 이쁜지. 실제 미사를 드리는 것도 들어가서 지켜봄.
수녀원이 있어서 그런지 건물이 여러 개임.
가까운 거리라서 버스도 타보기로.
알마티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콕토베 언덕에 올라가는 케이블카. 비용이 센 편이지만 여기까지 왔으면 타야 함.
콕토베 정상에서 케이블카 비용만큼 사진도 찍고 구경 시간을 써야.
관람차를 포함해서 놀이 기구가 꽤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알마티. 저 멀리 설산도 보임.
심지어 비틀즈 동상도 있다. 비틀즈 섹션.
날씨 청명
콕토베 케이블카 타는 입구 쪽에 있는 아바이 동상. 카자흐스탄의 가장 유명한 문인이라고 들었다.
마지막으로 알마티에서 대형 쇼핑몰
식당가에 있는 한국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