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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붱 Aug 21. 2020

제 책이 베스트셀러라고요?

책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에 베스트셀러 딱지가 붙다

어제 낮 12시쯤 습관적으로 네이버에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를 검색해봤습니다. 요즘 저는 인스타그램과 네이버에 하나 둘 올라오는 제 책의 서평을 찾아 읽는 재미에 푹 빠졌거든요 :)



그런데 늘 보던 화면에 처음 보는 표시가 보이더라고요. 새빨갛고 동그란 딱지. 네, '베스트셀러'라는 딱지였습니다. 


처음엔 꿈인 줄 알았어요. 실제로 전 어제 너무 피곤해서 낮잠 좀 자려고 누웠다가 이 화면을 본 거라 순간적으로 '아, 내가 벌써 꿈을 꾸나보다' 했거든요. 근데 아무리 눈을 깜빡거려도 화면은 계속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뭐지? 설마 진짠가???? 


커다랗게 뜬 눈으로 휴대폰을 요리 돌리고 조리돌리고 심지어 네이버 화면을 껐다가 다시 켜서 들어가도 계속 붙어있는 '베스트셀러' 표시를 보고 그제야 현실이라는 것을 받아들였습니다. 


여러분,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에 베스트셀러 딱지가 붙었어요.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알아보니 네이버에서 이렇게 베스트셀러 딱지를 붙여주는 건 <네이버 내 검색량 + 각 서점별 판매량>을 집계한 뒤 2~3일 간격으로 딱지를 붙였다 뗐다 한다고 하더라고요ㅎㅎ 물론 꾸준히 잘 팔린다면 계속해서 '베스트셀러' 딱지가 붙어있게 되고요 ^^


어제부터 붙어 있던 이 신기하고 믿기지 않는 표식이 오늘까지도 잘 붙어있는 것을 보며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은 어제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소식을 전해드리긴 했는데요,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의 원작이 시작된 곳이자 저보다도 더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브런치 구독자님들께도 꼭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뒤늦게나마 브런치에서도 이 소식을 전합니다. 


아직 교보문고 종합순위 TOP 200 이런데 랭크된 것은 아니지만요, 이것만으로도 저는 너무 기쁘고 감격스러워요. 이 모든 것이 다 구독자님들의 열렬한 관심과 응원 덕분입니다... T_T 


언젠가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를 오프라인 서점의 베스트셀러 매대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겠습니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구독자님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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