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세우지 말고 누워 쉬라는 것
스스로 멈추지 못해
강제로 태양을 꺼 쉬게 하려는 눈물겨운 배려
달, 안달 난 너 중독된
금단 증상에 미쳐 날뛸까 봐 달래려
잠시 보여주는 것
변덕스러운 너 질리지 않게
모양 바꿔가는 달달한 사탕발림
오늘은 반 쪽 내일은? 또 불안해
태양을 복사한다
벽에 천장에 붙이고 걸어 그 아래 엎드려
밤을 퇴치하고 낮을 따르고 신봉하는
별, 볼 일 없는 너
꿈이라도 꾸게 하려 지천에 널려
잃어버린 꿈 오다가다 얻어걸리게 천지에 깔려
있는 별천지
밟혔니? 찾았니?
잃어버린 너 버려진 너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