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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란 보석 Jul 14. 2016

이끼 폭포 사진 촬영

무건리 이끼 폭포

무건리 이끼 폭포


한 여름에 시원한 계곡에서 찍는 이끼 폭포 사진 촬영은 피서 그 자체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 삼척 도계에 있는 무건리 이끼 폭포를 찍으러 갔다.


몇 년째 벼르다가 마침 백수가 되어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무건리 이끼 폭포는 우리나라 4대 이끼 폭포 중 하나다. 그중 강원도에 3개가 있는데 이곳 외에 평창 장전 이끼 폭포 영월 상동 이끼 폭포가 있다. 또 하나는 지리산 뱀사골 실비단 폭포다. 말이 폭포이지 크기가 크지 않은 소폭이고 장전과 상동은 폭포 축에도 못 끼지만 계곡에 이끼가 많아 아름답다.

장맛비도 그친데다 수량도 늘고 평일이라 사람이 적을 것으로 판단되어 밤 12시 반에 출발했다.

솔직히 강원도라 너무 멀고 험해서 걱정이 앞섰지만 오랫동안 벼르던 일이라 과감하게 나섰다.

가다가 졸려서 중간에 네 번이나 잠을 청했지만 깊은 잠을 잘 수도, 자서도 안 되는 형편이었다.


영동고속도로를 타다가 원주 못 미쳐 만종 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를 타고 제천까지 가서 국도로 140여 키로를 더 달렸다. 혼자가 니 졸린 것이 제일 문제다. 7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했다. 주차할 곳이 별로 없다. 일기예보는 날이 갠다고 하였는데 비가 약간씩 뿌린다.

무건리는 워낙 오지인 데다가 위험한 곳이라 사람 접근이 쉽지 않았다. 작년엔가 폭포 내려가는 절벽에 데크용 나무로 계단을 만들어서 위험이 줄었다.

산 입구에 차량 통행금지용 철제 차단봉을 설치해 놓아서 3.7 키로 산길을 한 시간 반 걸어서 갔다. 동네 사람들과 잘 아는 사람들은 열쇠를 열고 차 타고 오르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산길이 좁아 교행이 어려워서 차가 맞부딪힐 경우 난감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


마침 대구에서 오신 진사님이 기다렸다 동행이 되어 주었다. 덕분에 더운데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오를 수 있었다.

해마다 한 두 번씩은 온다는데 전에는 길도 없어 폭포를 찾기도 어려웠다고 한다. 또한 데크가 없었던 때는 경사가 가팔라한 여름에도 아이젠을 신지 않으면 오르내리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위험했단다.


산등성을 넘어 산 허리를 몇 차례 굽이돌아 땀을 뻘뻘 흘리며 마냥 걸었다. 깊은 골짜기 끝 산 정상 가까운 곳 절벽 밑에 폭포는 숨겨져 있었다.

이미 부지런한 진사님들 십여분이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있었다. 대단하다.

무건리 이끼 폭포는 2단으로 되어 있다. 위쪽 폭포는 가는 물줄기가 여기저기서 흘러내리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아름다운 폭포다.

아렛쪽 폭포는 수량도 많고 넓이도 넓은데 높이는 10미터에 조금 못 미치는 것 같다. 오른쪽 옆에 가늘고 긴 폭포가 하나 더 있어 조화를 이룬다.


위쪽 폭포로 오르기 위해 설치해 놓은 로프 2개가 있는데 오른쪽 것을 잡고 오르면 된다. 흡사 암벽 등반을 하는 기분이다. 제일 불안한 것이 자빠지거나 물에 빠질 경우 비싼 카메라가 망가진다는 것이다. 삼각대도 배낭에 매달고 두 손 두발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할 일이다.


일단 폭포 위로 올라가서도 차가운 물길로 30여 메타 정도 전진해야 하는데 여기서도 조심 또 조심할 일이다. 미끄러지거나 걸려 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은 가장자리가 무릎 높이까지 올라오는데 한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발이 마비되도록 차갑다.


2단 폭포를 본 첫인상은 우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비경이라는 말로도, 선경이라는 말로도, 어떤 미사여구도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 

태초의 신비가 거기에 있었다.


사진 찍을 공간이 부족해 주위 사람들 피해를 주지 않게 양해를 구해가며 조심해서 접근해 보지만 발 하나 편하게 딛고 설 자리가 없다. 여기서 아차 실수로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물에 수장시켰단다.

폭포 물방울이 안개처럼 퍼져 카메라 앞까지 날아든다.


아쉽게도 벌써 수량이 줄어 왼쪽에 있어야 할 작은 물줄기는 보이지 않는다. 어제 찍은 사진에는 물이 있었는데 너무도 아쉽다. 그래서 사진은 타이밍이라고 한다.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다.


늦게 왔으니 앞에 온 진사님들이 다 찍을 때까지 어정쩡한 사진만 찍으며 기다릴 수밖에 없다.

드디어 나에게도 차례가 왔다. 마침 햇볕이 나서 빛 내림이 생겨났다. 렌즈에 물이 튀어 계속 닦아 가며 촬영했다.


이곳을 한 화면에 다 담으려면 어안렌즈가 필요하다. 16미리 광각도 부족하다. 옆에 열심히 촬영하시는 여진사님이 내 사진처럼 안 나온다고 투덜대신다. 당연하다. 렌즈 화각이 작으니 잘릴 수밖에.....


게다가 위는 밝고 아래는 어두우니 노출이 애매하다. 나는  HDR로 찍었는데!!

그래서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같은 카메라로 찍는다고 똑같은 사진이 아니다.


문제는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 또 난관이다. 절벽은 오르는 것이 쉽다. 내려오는 일은 참으로 난감하다. 앞서 내려간 청년은 로프 두 개를 양손에 잡고 내려가는데 바위에 상체가 붙어서 어찌할 바를 모른다. 결국은 왼쪽 줄을 놓고 겨우 기어서 위태위태 내려갔다. 보는 사람이 더 가슴을 졸인다.


나는 마침 작은 비너가 있어 가방 허리 벨트 쪽에 끼우고 로프를 걸었다. 만약의 경우를 생각한 것이다. 바위를 타고 내려올 때는 두 다리로 버티고 상체를 바위에서 떨어지게 버텨 서야 한다. 그래야 발을 어디 디딜지 보이고 자세도 안정된다. 그런데 공포감에 그게 쉽지 않으니 줄에 매달려 발버둥을 친다.


이건 내가 좋으니 하는 거지 남이 시켜서 한다면 위험한 일 시킨다고 반발하면서 욕하고 난리 날 것이다.


절벽을 내려와서도 수직 바위에 매달려 옆으로 4~5미터를  돌아 나와야 한다. 삼 점 터치가 절대 필요하다 아차 하는 순간 카메라는 수장이다. 다 내려오는 순간 휴~  안도의 한숨이 절로 쉬어진다. 오늘도 무사히 끝났다. 시간은 벌써 10시 30분이다.


이제 아침도 굶은 지친 몸으로 100미터도 넘어 보이는 절벽 계단을 또 올라가야 한다. 카메라는 필요한 것만 챙겨 나왔는데도 너무 무겁다. 어깨가 아프다고 소리 지른다. 발은 천근 무게가 되어 자꾸 아래로 당긴다.

날은 개어 햇볕이 쏟아지니 땀이 비 오듯 한다. 터덜 터덜 지친 몸을 이끌고 한 시간 반을 혼자 걸어 내려왔다.


그래도 완벽한 사진 찍으러 비 많이 온 다음 날 한번 더 와야겠다.


어정쩡한 위치에서 찍은 사진이다. 왼편 위쪽 하얗게 보이는 아래쪽에 물줄기가 하나 더 있어야 하나 이미 말라 버렸다.




상동 이끼 폭포


태백 쪽으로 오는 길에 국수 파는 집에서 닭 칼국수를 먹었다. 배가 부르니 살 것 같다. 영월 상동 이끼 폭포로 향했다. 거기는 길가에 있어서 접근이 쉽다. 이미 진사님들 차 10여 대가 와있다.


한 진사님이 카메라를 햇볕에 말리고 있다. 물에 빠트렸단다. 정말 조심할 일이다. 

이럴 경우 팁을 하나 드리면 혹이라도 카메라를 물에 빠트렸을 때에는 전원을 끄고 바테리를 빼야 한다. 절대 촬영 버튼을 누르면 안 된다. 물을 뺀 후 즉시 서비스 센터에 맡기면 별문제 없이 해결될 수 있단다. 


카메라 한대에 렌즈도 광각과 표준 두 개만 달랑 들고 산을 올랐다. 물론 신발도 아쿠아 슈즈로 갈아 신었다.


오르는 길이 맨질맨질한 게 예감이 불길하다. 아니나 다를까 폭우에 폭포 옆 풀들은 쓰러져서 짓뭉개지고 바위 위 이끼는 사람 발길에 짓밟혀 다 벗겨졌다.

찍을 것이 없다. 수많은 진사들이 등산화와 운동화를 신고 이끼를 짓뭉개고 있다. 한심하다 못해 불쌍하다. 저렇게 모르는가! 그렇게 해서 사진을 찍어야 하나?

울화통이 터져 한마디 했다. 이끼가 좋아서 찍으러 왔으면 이끼 좀 배려해야 되지 않습니까? 사진 좀 찍는 사람들이 이끼 찍을 때는 아쿠아 슈즈는 신고 와야지 운동화 물들어 갈까 봐 이끼를 짓뭉갭니까!!

거기서 그때뿐, 차라리 쇠귀에 경을 읽는 것이 낫겠다.


상동 이끼는 사오 년 전에 비해 완전히 황폐하여져서 이제는 좋은 사진은 찍을 수 없다. 더 망가지기 전에 휴식년제를 한 십 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상동 이끼계곡 사진입니다. 작년에 찍은 사진인데 올해는 폭우에 쓸리고 밟혀서 이렇게까지 좋지 못하다.





진사들의 사진 매너


요즘은 어디 가서 사진 찍는다는 소리도 못한다. 창피해서.....  

누구나 쉽게 찍을 수 있는 것이 사진이다 보니 여기저기 떼로 몰려다니면서 매너가 엉망이다. 

비뚤어진 양심이 가장 많이 보이는 곳이 사진 찍는 곳이다.


먼저 자리 잡은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앞에 나가 찍는다. 뭐라 해도 무슨 개소리냐하는 투다. 

매번 자리싸움에 얼굴 붉히는 장면을 보지 않은 적이 없다.


울진 국유림에 있는 220년 된 금강송과 다른 소나무 25그루를 사진 찍는데 방해된다고 베어낸 장국현이란 자가 있다. 고작 벌금 500만 원에 약식 기소되었다고 한다. 그자가 올해 삼 년 만에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여론이 빗발쳤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진안 부귀산에서 마이산을 보고 운해를 찍는 유명 포인트에 예쁜 소나무가 있었다. 자기 사진 찍고 베어 버렸다. 이런 놈들이 예술할 자격이 있는가?


경산 반곡지라는 저수지 둑방에 오래된 버드나무 숲이 있다. 새싹이 돋아 날 때, 마침 저수지 뒤쪽 과수원에 복사꽃이 핀다. 이 복사꽃을 위에 걸고 저수지 사진을 찍으면 멋진 사진이 된다.

올봄에 나도 몇 시간을 달려 새벽 5시에 도착했는데 벌써 자리가 없다. 그런데 마침 복사꽃 가지가 예쁜 게 있는데 자리가 비좁다. 옆의 삼각대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니 자기도 계속 찍을 거라 비켜줄 수 없단다. 별 수 없이 비좁은데 자리를 잡아 겨우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사진도 찍지 않으면서 비키 지도 않는다. 하는 수 없이 자리를 옮겨 찍고 다시 왔다. 그런데 가지를 꺾어 버린 것 아닌가.

기가 막힌다. 내가 있어 꽃가지를 못 꺾고 마냥 서 있었던 거다.

나는 지금도 분명히 기억한다. 복숭아꽃 하트 모양으로 찍은 잎술 엄청나게 두꺼운 당신 얼굴을!!


사람이 무섭다,

아니 진사들이 무섭다.

매너 없는 진사들 때문에 사진 찍는다는 소리를 하기에 창피하다.

이 한 장의 사진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이걸 어찌해야 하는가!!


무슨 말을 할까요???


폭포 사진 촬영 팁

폭포 사진은 물줄기를 아름답게 찍어야 하기 때문에 타임을 길게 해서 찍는다. 타임을 길게 하려면 ASA 감도를 100으로 낮추어야 한다. 당연히 조리개는 최소치인  f22로 조여야 한다. 내 팬탁스 645Z 카메라는 f32까지 조일 수 있어 유리하다. 그런데 날이 밝으면 노출이 오버되어 필터를 써야 한다. ND200 필터가 적당하다.


그러면 타임은 얼마나 주는 것이 적당한가?

무조건 길면 좋은가?

아니다. 너무 길면 물줄기가 뭉개져 보이고 너무 짧으면 부드럽지가 않다.


다년간 경험으로 얻은 결론은 1.6초다.


흔들림 방지를 위해 당연히 삼각대를 써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팁은 삼각대 높이 조절이다. 삼각대를 높이고 낮춤에 따라 사진 구도가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또 초점을 어디에 맞출 것이냐이다. 조리개를 조였으니 팬포커스가 되어 전체적으로 초점이 잘 맞지만 그래도 미세한 차이가 있다. 앞에 있는 이끼가 뭉개져 보이거나 중심이 되는 꽃이 뭉개져도 문제다.


이끼 사진은 흐린 날에도 찍을 수 있다. 직사광이 이끼에 직접 비치면 오버되어 얼룩덜룩한 사진이 되기 쉽다.

물론 빛 내림 사진은 예외이다. 그래서 될 수 있는 한 아침에 찍는 게 좋다. 이슬비 정도는 문제 될 게 없다. 이끼와 바위에 물기가 촉촉이 있으면 생기 있는 사진이 되어 좋다. 아침에 은은한 사광이 있으면 좋은데 직사광은 피해야 한다.


이끼 사진 공유

*여기 게재된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사용을 금합니다!!

무건리 아래 폭포입니다. 왼쪽에 로프가 보이네요. 오른쪽에는 가는 물줄기 폭포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전 10시경에 찍어서 햇볕이 직사로 들어와서 생각보다 좋은 사진이 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무건리 아래 폭포 오른쪽에 있는 가는 물줄기 폭포입니다. 큰 폭포와 조화를 이룹니다. 오전 10시경에 찍어서 명암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강한 사진이 되어 아쉽습니다.


2단 폭포를 옆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수량이 좀 더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아름답습니다.


 

빛 내림을 폭포 옆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신비의 빛이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초광각으로 찍었습니다.


2단 폭포 정면 사진입니다. 이 사진이 무건리 이끼 폭포에서는 최고입니다. 수량이 많으면 빛내림 있는 곳으로 별도의 물줄기가 있는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환상적이지 않습니까? 어안렌즈를 쓰고 HDR로 찍었습니다.


1단 폭포에서 올라와서 2단 폭포 쪽으로 2/3 정도 전진한 위치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멀리 보이는 사람들이 서 있는 위치가 포인트입니다.


영월 상동 이끼 계곡

작년에 찍은 사진입니다. 싱그럽지 않습니까? 그러나 점점 망가져 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상동에서도 베스트에 속하는 작품입니다.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다른 구도로 찍은 사진입니다.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설레는 가슴을 억제하지 못하고 찍었습니다. 자연이 준 보물입니다.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이 사진 또한 상동 이끼 중 베스트에 속하는 사진입니다. 구도를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이 사진이 상동 사진 중 베스트입니다. 소폭을 중심으로 이끼와 녹색 풀들아 완벽한 조화를 이뤘습니다.


정말 대단한 장면입니다. 인간이 다가간 적이 없기에 이런 모습을 간직하고 있지요. 솔직히 이런 소개를 하는 것도 걱정이 됩니다. 또 떼로 몰려가서 짓밟을까 우려됩니다. 


열대 우림에 와 있는 느낌입니다. 원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어디에 가서 이런 장면을 볼 수 있을까요.


이런 멋진 장소도 있었습니다.저 나무는 죽어서도 이끼와 함께 아름다움을 보여주네요.


이 사진 또한 내가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사진의 구도와 조화가 멋진 작품입니다. 이런 구도의 사진은 많지 않을 겁니다. 윗 사진과 대비해서 보시시 바랍니다. 이렇게 위치에 따라 구도에 따라 완전히 다른 사진이 됩니다.



이 사진부터가 이번에 찍은 사진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이 엄청나게 손상되어 그 빛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물론 장소가 달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너무도 비교가 됩니다. 오른쪽  중간에서 약간 위에 있는 바위를 보세요. 발로 밟아서 이끼가 검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 사진 약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는 왼쪽 바위와 오른쪽 밑에 있는 바위를 보세요. 이까가 남아나지 않습니다. 인간이 무섭습니다.


사람 발이 닫지 않는 곳은 좀 나은 편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소중히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끼와 흰 물줄기가 잘 어울리는 사진입니다. 오른쪽 바위에 풀이 있어 더 풍성한 사진이 되었습니다.

비가 조금 내린 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무더운 여름 이 사진들 보시면서 더위도 잊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나도 거기에 수많은 발자국으로 훼손했음을 반성합니다. 노란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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