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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미 Nov 18. 2024

비염이 물러갔다

알레르기 검사 꼭 하세요!

아이 비염 검사를 하고 지금까지 다시 코 때문에 고생하는 일이 안 일어나고 있다.

그전까지는 정말 한 달에 한번 이상 학교 결석, 거의 매일 비염약을 먹었다.

알레르기 검사를 한 후 내가 맘먹고 바꾼 것과 매일 하는 행동을 정리해 보겠다.


1. 매트, 배게, 매트커버, 배게커버를 다 알레르기케어 제품으로 바꿨다.

2. 이불은 아이한테 맞는 작은 크기의 담요와 얇은 이불을 자주 빨아 덮는다.(두꺼운 솜이불은 자주 빨기 힘듦)

3. 거실에 있던 퍼즐매트 다 버림.

4. 집에 천으로 돼있는 것은  되도록 새로 안 들임.(천 커튼, 카펫 등에는 진드기가 금방 생긴다.)

5. 매일 자기 전 돌돌이로 잠자리를 다 청소한다. 정말 하루도 안 빠지고 해 준다.

6. 2주 혹은 3주에 한 번씩 매트를 전체적으로 다 들어내서 청소하고 커버 및 매트를 빨아 준다. 이때 베개솜을 햇빛에 소독한다. 정말 아깝지만 베개솜도 6개월에 한 번씩 새 거로 바꾼다.

7. 전보다 화장실 청소, 바닥 닦기를 더 자주 한다.

8. 환기 필수

이 정도 해야 그나마 코막힘이 덜하고 잘 때도 코를 안 곤다.

알레르기 검사를 하게 된 것도 정말 괴로워하는 아이를 보는 게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확실히 검사 결과가 나오고 이유를  알고 나니 큰맘 먹고 집안을 뒤집어엎어서 변화를 줄 수 있었다.

눈으로 결과를 확인하면 행동하게 된다.

이렇게 하고 나니 늦여름부터 지금까지 환절기인데도 아이 코가 괜찮다.

대신 내 몸은 글 쓸 여유도 없을 만큼 집안일에 매달리게 되지만. 이게 답이었다니.  

그동안 안 해준 게 미안할 정도지만 몸은 고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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