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초기 증상 치료 방법? 나을 수 있을까요?

by 콕 선생님


손이 떨린다고 해서 모두 같은 원인은 아닙니다.



나이 탓이라 생각하고 넘어가거나,


피로 때문이겠지 하고 방치하다가


뒤늦게 진단받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특히 파킨슨병 초기 증상은 워낙 미묘해서 본인도,


가족도 눈치채기 어렵습니다.



안녕하세요.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을 만나다 보면,


훨씬 일찍 오셨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들 때가 있습니다.



증상이 시작된 지 몇 년이 지나서야 정확한 진단을 받는 분들이 많거든요.


오늘은 그런 분들 중 한 분의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콕통증의학과 신경과 전문의 조성호입니다.








%EA%B7%B8%EB%A6%BC1.png?type=w966









파킨슨병 초기 증상, 왜 놓치기 쉬울까요?







60대 초반 환자분이 내원하셨어요.


처음엔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때문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진료를 하다 보니 다른 증상들도 함께 있더라고요.



왼손에서 시작된 떨림이 점차 양손으로 퍼졌고,


걷는 게 예전만큼 편하지 않다고 하셨어요.



이런 증상들이 처음 시작된 건 몇 년 전이었대요.


그때는 그냥 나이 들면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다고 합니다.



주변에서도 나이 들면 다 그렇다고 하니까,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셨던 거죠.



그러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은 점점 더 심해졌고요.


보행 장애도 생기고, 허리까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환자분이 저희 병원을 찾아오신 건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때문이었으니,


통증의학과에서 먼저 그 부분에 대한 치료를 진행했고,


다행히 증상이 많이 호전됐습니다.



그런데 통증의학과 원장님은 계속 신경 쓰이는 게 있었어요.


손떨림과 보행 장애가 여전히 남아있었거든요.



파킨슨병 초기 증상의 특징들이 하나둘씩 보였다고 합니다.



✔️ 한쪽 손에서 시작된 떨림이 양손으로 진행


✔️ 가만히 있을 때 떨림이 더 두드러짐


✔️ 걸을 때 팔 흔들림이 줄어듦


✔️ 걸음걸이가 느려지고 보폭이 작아짐



이런 증상들은 단순한 노화나 손떨림으로 설명하기엔 부족했어요.








%EA%B7%B8%EB%A6%BC2.jpg?type=w966



ㄴ 견디기 힘든 오랜 통증이 단순 노화는 아닙니다. 그 진실된 원인을 찾아드리기 위해 사시사철 노력하겠습니다.











신경과 협진, 그리고 정확한 진단







통증의학과 원장님은 환자분께 신경과 협진을 제안드렸다고 합니다.


파킨슨병 증상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니까요.



저한테로 협진하러 온 환자분의 상태를 확인하고,


추가로 뇌 MRI 및 세밀한 신경학적 검사를 진행했어요.





당일 뇌 MRI 검사 가능한

콕통증의학과 오시는 길




?src=%22https%3A%2F%2Fblogthumb.pstatic.net%2FMjAyNTA4MTlfMjQ4%2FMDAxNzU1NTY3NDg3MTA0.oNTG3iSEQc9n-qf9Tx679cKqmMLr_zj-XGpEeepH0Dwg.j4Bsazcio1uHTRtPas6Z98h1QR40GW_LV2u9wlXd6Isg.JPEG%2F%25BA%25ED%25B7%25CE%25B1%25D7_%25BB%25F3%25B4%25E3%25C0%25FC%25C8%25AD_%25B9%25E8%25B3%25CA__231024__%25C3%25D6%25C1%25BE.jpeg%3Ftype%3Dw2%22&type=ff500_300





타 병원에서 받으셨던 검사들도 다시 꼼꼼히 살펴봤고요.








%EA%B7%B8%EB%A6%BC3.png?type=w966





결과는 파킨슨병이었습니다.



환자분은 처음 진단을 들으셨을 때 충격을 받으셨어요.


파킨슨병이라는 병명 자체가 주는 무게감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동시에 조금 안도하시기도 했습니다.


몇 년간 답답했던 증상의 원인을 드디어 알게 됐으니까요.






파킨슨병 치료방법, 어떻게 접근했나요?







파킨슨병은 완치가 아닌 관리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는 질환이에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일상생활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환자분께 맞춤형 약물치료를 시작했어요.



파킨슨병은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지면서 생기는 질환이거든요.



그래서 도파민을 보충하거나,


남아있는 도파민이 잘 작동하도록 돕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1️⃣ 환자분의 증상 정도와 일상생활 패턴 고려


2️⃣ 약물 용량을 천천히 조절하며 최적의 용량 찾기


3️⃣ 부작용 여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여기에 더해 허리 통증 치료도 병행했어요.



파킨슨병이 있으면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근육이 경직되면서 허리에 부담이 가거든요.








%EA%B7%B8%EB%A6%BC4.jpg?type=w966



출처: Shalby Hospitals







약물치료를 시작한 지 몇 개월이 지나면서 변화가 나타났어요.



먼저 손떨림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식사할 때도 손이 떨려서 불편하셨는데,


이제는 훨씬 편하게 드실 수 있게 됐어요.



걷는 것도 많이 좋아지셨고요.


보폭이 커지고 걸음이 안정적으로 변했습니다.



환자분 본인도, 주변 분들도 상태가 좋아졌다고 하셔서


많이 기뻐하셨어요.







파킨슨병 초기 증상, 이런 신호들을 주의하세요







파킨슨병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관리가 훨씬 수월해요.



✅ 한쪽 손이나 팔에서 시작되는 떨림


✅ 가만히 있을 때 떨림이 더 심함


✅ 글씨가 점점 작아짐


✅ 얼굴 표정이 무뚝뚝해 보임


✅ 걸을 때 팔을 잘 흔들지 않음


✅ 자세가 구부정해짐


✅ 몸이 뻣뻣하고 경직됨


✅ 걸음이 느려지고 보폭이 작아짐



이런 증상들이 몇 가지 겹쳐서 나타난다면


단순히 나이 탓으로 넘기지 마시고,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왜 타 병원에서는 발견하지 못했을까요?







이 환자분도 궁금해하셨어요.



이미 예전에도 뇌 MRI, MRA 검사를 받았는데


왜 못 찾았을까 하고요.


사실 파킨슨병은 영상 검사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운 질환입니다.



CT나 MRI로는 뇌의 구조적 변화는 볼 수 있지만,


도파민 신경세포의 기능 저하는 직접 확인하기 어렵거든요.








%EA%B7%B8%EB%A6%BC5.png?type=w966





그래서 파킨슨병 진단은 영상 검사보다는


신경학적 검사가 더 중요해요.



✔️ 환자의 증상 발현 패턴 분석


✔️ 움직임과 자세 변화 관찰


✔️ 약물 반응 확인


✔️ 다른 질환과의 감별 진단



이런 과정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또, 파킨슨병은 사람마다 증상이 조금씩 달라요.



어떤 분은 떨림이 주된 증상이고,


어떤 분은 경직이나 보행 장애가 더 심합니다.



진행 속도도 사람마다 다르고요.



그래서 획일적인 치료보다는


환자분 개개인에 맞춘 접근이 필요해요.



저희는 환자분의 일상생활 패턴까지 고려해서 약물을 조절합니다.



낮에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은 낮 시간대 약효를 조절하고,


밤에 불편함을 많이 느끼시는 분은 저녁 용량을 조정하는 식으로요.



파킨슨병은 한 번 치료하고 끝나는 질환이 아니에요.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적절히 관리하면 충분히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요.



이 환자분도 지금은 정기적으로 내원하시면서


약물 조절과 함께 허리 치료도 병행하고 계세요.



파킨슨병 때문에 생기는 근골격계 문제들도


함께 관리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EA%B7%B8%EB%A6%BC6.png?type=w966









혹시 나도 파킨슨병일까 걱정되신다면







손떨림이 있다고 해서 모두 파킨슨병은 아니에요.


본태성 떨림, 갑상선 질환, 약물 부작용 등 다른 원인도 많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여러 증상들이 함께 나타난다면,


한번쯤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이런 경우엔 꼭 검사받으세요.



✅ 60세 이상이면서 떨림과 함께 움직임이 느려짐


✅ 가족 중 파킨슨병 환자가 있을 때


✅ 증상이 몇 개월 이상 지속될 때


✅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때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을 만나면서 항상 느끼는 건,


조금 더 일찍 오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에요.



파킨슨병은 숨기거나 부끄러워할 질환이 아닙니다.


적절히 관리하면 충분히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질환이에요.



오늘 소개해드린 환자분처럼,


정확한 진단을 받고 꾸준히 관리하면 삶의 질을 충분히 지킬 수 있습니다.



혹시 비슷한 증상으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너무 오래 혼자 걱정하지 마시고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길 권합니다.



진단이 두렵더라도, 원인을 아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으니까요.



저희는 앞으로도 이 환자분의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EA%B7%B8%EB%A6%BC7.png?type=w966





허리 통증 관리와 함께 파킨슨병 증상도 꾸준히 체크하면서,


한 분 한 분 가장 편안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여러분도 건강한 일상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성호 드림

매거진의 이전글고관절충돌증후군? 걸을때 고관절 통증 환자 공통점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