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진료기>
손목 안쪽을 만졌을 때 찌릿한 감각이 느껴진다면,
그냥 넘기지 마세요.
특히 밤에 더 심해지고, 손가락까지 저린다면
단순히 '며칠 쉬면 낫겠지' 하고 넘기기엔
이미 신경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골프를 즐기다가, 혹은 하루 종일 컴퓨터 작업을 하다가
손목 안쪽에 통증이 생겼는데 어디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막막한 마음으로 병원을 찾으시는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나요.
이런 환자분들을 위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콕통증의학과> 통증의학과 전문의 한예름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꼭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조금 길어도 <3분>만 끝까지 집중해서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
제 진료실에 찾아온 30대 여성 환자분 이야기
골프를 즐기시는 30대 여성분이 내원하셨어요.
양쪽 손이 저리고 팔이 아파서 이미 다른 병원에서
목디스크 진단을 받으셨다고 하더라고요.
약 처방도 받고, 주사치료도 여러 차례 받으셨다고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손 저림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는 거예요.
오히려 손 감각이 점점 이상해지고, 타는 듯한 증상까지 생기면서
일을 할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하시더라고요.
환자분이 제게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나요.
거의 6개월 가까이 이렇게 고생했는데, 정말 이게 목디스크가 맞는 건지 의문이 든다고요.
콕통증의학과에서 저는 먼저 목디스크 유발검사를 시행했어요.
그리고 X-ray도 다시 꼼꼼히 확인했죠.
당일 X-Ray / MRI 검사 가능한
콕통증의학과 오시는 길
결과는 이상 없음.
그 순간, 저는 다른 가능성을 생각했어요.
손목터널증후군.
정밀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고, 역시나 손목터널증후군으로 확진되었어요.
환자분은 6개월 동안 목디스크 치료를 받으셨지만,
실제 문제는 손목에 있었던 거예요.
환자분께는 SI (초음파 유도하) 주사치료를 시행했어요.
초음파로 정확한 위치를 보면서,
염증이 생긴 인대 주변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거예요.
맹목적으로 찌르는 게 아니라,
실시간으로 바늘 끝이 어디로 가는지 확인하면서 주사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훨씬 높아요.
여기에 체외충격파 치료를 병행했어요.
충격파는 손상된 인대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요.
✔️ 염증은 주사로 제거하고
✔️ 손상된 인대는 충격파로 재생시키는
이 두 가지 치료를 함께 진행했죠.
환자분은 치료를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제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6개월 가까이 일하면서 너무 아프고 고생했는데,
한 달의 치료 기간만으로 이렇게 좋아질 수 있는 거냐고요.
통증이 거의 없어졌다며 정말 기뻐하시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정말 뿌듯했어요.
6개월이라는 시간을 잘못된 진단으로 허비하셨던 거잖아요.
만약 처음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으셨다면,
훨씬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었고요.
손목 안쪽 통증, 왜 목디스크로 오인될까요?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안쪽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서 생기는 질환이에요.
증상이 이렇게 나타나요.
✔️ 손목 안쪽 통증과 함께 손가락 저림
✔️ 엄지, 검지, 중지 쪽으로 이상 감각
✔️ 밤에 더 심해지는 통증
✔️ 손에 힘이 빠지는 느낌
✔️ 타는 듯한 작열감
이런 증상들이 목디스크와 비슷해서 혼동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출처: Neuromuscular and Electrodiagnostic Clinic
특히 골프를 치시는 분들이 손목통증으로 병원을 찾으시면,
처음엔 골프 스윙 때문에 생긴 단순 염좌나 건염으로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골프 손목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손가락 저림까지 동반된다면 반드시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해요.
또, 손목터널증후군은 과도한 손 사용으로
손목 안쪽의 인대가 염증을 일으켜 부어오르면서 시작돼요.
부은 인대가 바로 옆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거죠.
특히 이런 분들에게 자주 발생해요.
1️⃣ 하루 종일 컴퓨터 마우스를 사용하는 직장인
2️⃣ 골프, 테니스 등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을 즐기는 분
3️⃣ 미용사, 요리사처럼 손을 계속 써야 하는 직업을 가진 분
4️⃣ 임신 중이거나 갱년기 여성 (호르몬 변화로 인한 부종)
제가 만난 환자분도 직업적으로 손을 많이 쓰시는 분이었어요.
하루 8시간 이상 반복적인 손목 동작을 하셨고,
거기에 골프까지 치셨으니
그 과정에서 손목 안쪽 인대에 만성 염증이 생긴 거였죠.
정확한 진단이 먼저입니다
손목통증 병원을 선택하실 때 가장 중요한 건 정확한 진단이에요.
저는 환자분께 초음파 검사를 꼭 시행하는 편이에요.
초음파로 보면 이런 것들을 확인할 수 있거든요.
✅ 정중신경이 얼마나 부어있는지
✅ 주변 인대의 염증 정도
✅ 신경 압박의 정확한 위치
✅ 혈류 상태
X-ray나 MRI로는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초음파 검사는 손목터널증후군 진단에 정말 유용해요.
콕통증의학과에서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통증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협진해요.
그래서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죠.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비슷한 경험을 많이 하세요.
스윙을 하다가 손목이 아프기 시작하면,
대부분 단순 염좌로 생각하고 파스 붙이고 쉬면 되겠지 하세요.
그런데 2~3주가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손가락까지 저리기 시작하면 그때서야 병원을 찾으시죠.
골프 손목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해요.
특히 이런 증상이 있다면 더욱 서둘러야 해요.
1️⃣ 그립을 잡을 때 손목 안쪽이 찌릿찌릿하다
2️⃣ 임팩트 순간 손목에 전기 오는 느낌이 든다
3️⃣ 라운딩 후 밤에 손이 저려서 잠을 못 잔다
4️⃣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뻣뻣하고 움직이기 힘들다
손목통증 병원,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손목통증 병원의 기준은 명확해요.
✅ 정밀 초음파 검사가 가능한 곳
✅ 초음파 유도하 주사치료를 시행하는 곳
✅ 단순히 약 처방과 물리치료로 끝나지 않는 곳
✅ 충격파, 주사치료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을 가진 곳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증상만 보고 판단하지 않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주는 곳이에요.
손목 안쪽 통증이 목디스크 때문일 수도 있고,
손목터널증후군 때문일 수도 있고,
건염이나 인대 손상 때문일 수도 있어요.
정확히 어디가 문제인지 찾아야,
그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죠.
제 환자분처럼 6개월을 잘못된 진단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아요.
손목 안쪽이 아픈데 목디스크 치료를 받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골프 손목 통증을 단순 염좌로만 생각하고 방치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통증은 몸이 보내는 신호예요.
그 신호를 정확히 읽어내는 게 의사의 역할이고,
그걸 가능하게 하는 게 정밀한 검사와 협진 시스템이죠.
콕통증의학과에서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통증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여러분의 통증 원인을 정확히 찾아드려요.
손목 안쪽 통증으로 고민 중이시라면,
더 이상 참지 마시고 정확한 진단부터 받아보세요.
여러분의 일상을 되찾는 그날까지,
제가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예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