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떠난 박완서가 남은 우리에게

by 이지완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박완서라 쓰고 정성이라 읽는다

시대를 밝히라는 사명 앞에

우쭐함 대신 뻘쭘함으로

그저 함께 흘러가기를

하지만 마냥 쓸려가지 않기를

서로 보듬고 깊이 이해하기를

정성스레 바라고 맑게 썼다


우리는 이제 안다

사소한 이야기의 힘을

정성 쏟아 세우는

삶의 위대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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