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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
잎을 여는 꽃의 마음
by
이지완
Mar 16. 2024
《개화》
질 것을 서러워하며 피는 꽃은
얼마나 애처로운가
떠날 걸 괴로워하며 여는 맘은
얼마나 안타까운가
죽을 걸 두려워하며 사는 삶은
얼마나 바보같은가
그러니 꽃이여 사랑이여 시간이여
순간마다 그저 예뻐라
호흡마다 마냥 기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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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
호흡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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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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