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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우정

by 그림작가

첫째인 딸은 유치원을 너무나 즐겁게 다녔다.

그런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이사를 하게 되었다.

친구들과 같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줄 알았다가 친구와 헤어져 낯선 곳에서 시작하는 학교 생활이 힘들어서 초반에 많이도 울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지금은 잘 적응해서 잘 다니고 있는 중이다.

2학년이 되었을때 구형 핸드폰을 사주었는데

유치원 친구와 연락을 한다길래 놀랐던 기억이난다.

아이들이 친구랑 무슨 이야기를 하나 궁금했는데,

뭐 이런 신종 행운의 편지가...ㅎㅎ

아이들끼리 무슨 이야기 하나 궁금할때가 있다.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나보다 ㅎㅎㅎ.

우리땐 그저 손으로 썼던 행운의 편지였을뿐...ㅎㅎㅎ


다행히 보내지 않은 행운의편지 내용과 달리 키가 쑥쑥 잘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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