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보람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기말고사에 임하던 학생들이 사뭇 달라졌어요.
한 학기 수업을 제대로 한 것 같습니다.
마산대학교에서 ESG의 이해라는 수업으로 한 학기 강의를 했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 종지부를 찍는 기말고사 날이죠. 기말 고사 시험 직전에 학생들이 하나라도 더 외우려는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처음 수업 모습을 기억합니다.
저나 학생들이나,,, 모두 서먹했던 순간들..
그리고 생소했던 ESG를 받아들이려 노력했던 학생들...
그렇게 14주가 흘러 마지막 기말고사를 쳤습니다.
제대로 이해하고 답을 적어가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ESG의 이해 수업이 효과가 있음을 확인합니다.
어떤 학생은 제 수업을 듣고 분리수거를 시작했다고 하니 더 기뻤습니다.
어쩌면 우리 사회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있어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변화는 앎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재차 확인하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