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연습량은 속이지 않는다.

by 공삼

용접기사로 가는 길 - 수업일수 112일



지난 목요일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하루 쉬었고, 지난 수요일, 그리고 금요일 실습 기록을 하지 않았다.


아래 내용은 지난 금요일 실습 기록에 대한 내용이다.

- CO2용접 9T 5줄 (F, V, V, H, H)

: 아래보기 90%, 수직 90%, 수평 90%


- 스테인리스용접 3T 1줄 (V. H)

: 수직 50%, 수평 90%


- 파이프용접 (GTAW + SMAW혼합용접) 1회

: 초층 티그 90%, 2패스 티그 90%, 3패스 피복 70%, 파이널 피복 70%


스크린샷 2025-08-30 154017.png


우선 CO2용접은 90% 이상 결과물이 나와서 과제로 제출하였고,

스테인리스 용접은 아직 수직이 어렵고, 수평은 쉬운 편이었다. 특히 스테인리스의 경우, 열로 좁아지는 현상을 고려하여 용접 전 간격처리에서 가접, 거치대 사용만 잘 하면 별 문제 없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혼합용접을 하여 파이프 맞대기 용접을 시도했다. 중간에 텅스텐 혼입이 3차례 있었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큰 문제는 없었다. 단 피복 용접시 잘못 생각하여 너무 비드를 많이 쌓아서 결과물이 다소 좋지 않았지만, 그래돼 고드름같이 용락되거나 하는 부분은 없었다.

장시간 손을 놓고 다시 시작한 파이프용접 치고는 잘 된 결과라고 본다.



분명 기술은 연습량에 비례하고 여기에 분석을 통한 잘잘못을 걸러내는 과정에서 기량이 높아질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 특히 스테인리스 수평용접은 이전 결과물에 대한 분석 끝에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아서 나타나 결과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CO2용접 과제물 제출이 남긴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