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전엔 잘되었는데,,, 지금은 왜?

by 공삼

난감하네~~~~~


다음 주가 시험인데,,,

용접 실기 중에 유독 잘 안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플럭스코어드와이어용접에서 V형 맞대기 아래보기 용접이 문제다.


남들은 어렵다는 수직과 수평용접은 오히려 괜찮은데,

남들이 쉽다는 아래보기가 나에겐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오늘도 무려 8번의 아래보기를 했지만, 결과는 더욱더 나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었다.

남들이 조언해 주는 대로 한다고 하지만, 내 자신이 문제일 것인데,, 그 원인을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


정말 실소가 절로 나는 사실은...

플럭스코어드와이어 맞대기 용접을 처음 했을 때 가장 잘되었던 자세가 바로 아래 보기 용접 자세였다.

그런데 지금은 최악이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전류와 전압을 이용하는데..



이렇게 말하면 주위에서 늘 하는 말은 정해져 있다.

"당신의 운봉과 용접 속도가 문제다"라고.. 아마도 정답일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정답인 줄은 알지만 여전히 해결을 못하고 있다.


잘 되던 것이 이처럼 잘 되지 않을 때... 어찌 해야 할까?


남들에게 쉬운 용접이 어렵다고 하니,,, 오히려 신기하게 바라볼 뿐이다.

이미 나는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따라서 루트면 가까이서 용접을 하고 있지만,,,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최대한 용접 속도를 느리게 하고 있지만,,, 여전히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혹시 내가 생각하는 시간의 흐름이 남들과 다른 것일까?

정말 잘되던 것이

정말 잘 안되는 지금이 너무나 싫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용기를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