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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꿀꿀 Aug 21. 2022

부자가 되려면 가져야 하는 세가지 조건

<부의 추월차선>리뷰

-평범하게 사는게 최고야. 평범한 삶이 제일 어려워.

나는 그렇게 배우며 자랐고, 그렇게 살아왔다. 돈을 좇으며 살지 말라고 배웠다. 그래서 어쩌면, 부자란 내 머릿속에서 탐욕스럽고 욕심많은 이미지로 자리잡고있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정년이 보장되는 하기싫은 일, 만족스럽지 않은 보수를 받으며 20년,30년 후의 적금과 연금만을 바라보며 사는 일은 내게 지옥같은 일이었다. 오죽하면 25살때 내가 아침마다 빌던 소원이 ‘아침에 개를 산책시키는 정년퇴직한 할머니’가 빨리 되는 것이었을까. 나는 더이상 그렇게 살고싶지 않았다.


이 책에 따르자면 나는 서행차선의 여행자였던 셈이다. 서행차선을 따라 가기를 그만두었으니, 이제 길은 둘중 하나다. 인도를 걷느냐, 추월차선으로 넘어가느냐. 당연히 마음은 추월차선에 맞춰져있지만 실은 당장 소득이 없는 인도여행자나 마찬가지이다. 추월차선이야 이론으론 알았지만 실행과 성공이 어려운 길.


하지만 리스크가 없는 성공이 어디에 있을까? 나는 일단 컨텐츠사업을 목표로 정했다. 남들과 차별화되어 경쟁력있게 오래 살아남으면서도 내게 자유를 가져다 줄 컨텐츠. 궁극적으로 하고싶은 것은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제대로 공부해 소설을 쓰는 것이다. 언제나 쓰고 싶은 소재와 장면과 이야기들이 계속 머리를 떠돈다. 하지만 소설로 성공한 작가가 되기란 하늘의 별따기겠지. 글쓰는 작가가 배나 안곪으면 다행이라고들 하지만.. 이런저런 걱정 끝에 오래도록 마음에 품고있었던 정주영 회장의 한마디가 떠오른다.

-이봐, 해보기나 했어?

그래, 일단 해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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