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건 싫어염
퇴근하고 고기 구울까?
문자 하나에 도원결의하듯 서울 전역에서 퇴근 후 달려온 넷.
콜록! 훌쩍! 콜록! 훌쩍!
조랭이는 비염으로 고생 중이다.
고기 되새김질하며 씹어 먹으면 괜찮을 듯...
꿀떡은 며칠 째 장염 때문에 죽집 순회 중.
어차피 아플 거 먹고 아프자.
만성 위염을 앓는 깨송편.
...... 뭐지... 나도 어딘가 아파야 할 것만 같은
이 환자들의 조합은...
다행히 콩떡은 아직 튼튼했다.
오늘 하루 직장에서 버티느라 고생한
우리 존재 수고염!
보기 좋은 회사가 다니기도 힘들다. / JOB : what looks good also wears you out good.
보기 좋은 떡은 먹기 좋을지 몰라도 보기 좋은 회사는 다니기 힘듭니다. 하물며 보기 안 좋은 회사는 말해 뭐하겠습니까. 그런 회사 다니는 흔한 일개미 조랭이의 직장생활 이야기입니다. kooocompa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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