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관찰일기
안녕하세요. 직장인 관찰 박사 파브르 조랭이입니다.
제가 회사 동료들을 오랜 기간 관찰했는데 말이죠.
유난히 일이 많은 직장인들에게는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백설기 씨는 거절을 잘 못 하는 성격이라
선배가 일을 주는 대로 떠안고 끙끙댈 때가 많았어요.
인절미 씨는 동료가 엿 먹을 상황을 신경 쓰다 보니
일이 잘못되는 걸 못 봐서 추가로 일을 떠맡는 스타일.
가래떡 씨는 대충 해도 될 일까지 완벽하게 하려다가
일을 크게 키우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조랭이 씨... 조랭이 씨는 셋 다 포함이잖아요.
아 진짜요? 어쩐지 내가 일개미 중의 일개미 같더라니.
보기 좋은 회사가 다니기도 힘들다. / JOB : what looks good also wears you out good.
보기 좋은 떡은 먹기 좋을지 몰라도 보기 좋은 회사는 다니기 힘듭니다. 하물며 보기 안 좋은 회사는 말해 뭐하겠습니까. 그런 회사 다니는 흔한 일개미 조랭이의 직장생활 이야기입니다. kooocompa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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